(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쾌적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최첨단 시스템을 이용해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지난 3월 노스 앤도버 턴파이크 스트릿에 오픈한 Dr. Brian H. Yoon DMD(윤희종, http://www.brianyoondmd.com)는 최근 단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깔끔하게 단장했다.

주변 조경이 조화를 이뤄 얼핏 보기엔 그림 속 예쁜 집 같지만, 실내에 들어서면 세련된 인테리어와 최신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는 치과 병원이다. 또한 모든 것이 컴퓨터화되어 연결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모든 시스템이 중앙컴퓨터를 통해 연결돼 있어 신속하고 과학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처음 이 곳을 방문하게 되는 환자는 Digital Panoramic Machine으로 구강 내 사진을 찍는다.

 이 기기는 다른 X-레이기보다 방사선 양이 적은데다 촬영 시간 또한 짧으며 통증이 없다. 1초 정도 센서 부분을 입에 넣고 있으면, 순식간에 레이저로 사진이 찍히고, 컴퓨터로 전송 된다.

브라이언 치과 전문의는 컴퓨터 화면에 나타난 환자의 구강 사진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짚어준다. 그리고 치료가 필요한 부분과 이유를 설명한 후 치료에 들어간다.

병원에 마련된 치료실은 두 곳. 모두 밖이 내다 보이는 그림 같은 창문이 있어 환자의 심리 상태를 편안하게 한다. 더구나 치료실 전면에는 TV모니터가 걸려 있어 환자가 원할 경우 언제라도 치아 상태를 촬영한 사진과 자료를 의사와 나눌 수 있다.

브라이언 전문의는 환자의 안전을 위해 고글을 착용케 한 후 섬세한 감각으로 치료한다. 신중한 손놀림으로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되도록 집중한다. 브라이언을 돕는 보조사 미셸 갈라허(Michelle Gallagher, Certified Dental Assistant)의 눈길과 움직임 또한 진지하다.

치료가 끝나면 핀셋 등 모든 소도구들은 살균 세척실로 보내지고, 3단계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살균 처리된다.
브라이언은 “환자의 치아를 치료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일이 즐겁다”고 말한다. 불안해서 찾아온 그들을 편안하게 안정시키고, 자신 있게 웃을 수 있도록 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는 것.

 이 곳은 일반 치과 치료 외에 미용 치과 치료도 함께 하고 있다. 병원 한 켠에는 치아 미백용 기기도 설비 되어 있어 한 시간 정도만 할애하면 빛나는 하얀 치아를 선사한다.

어려서부터 그림, 첼로, 테니스 등 손으로 하는 활동을 즐겼다는 브라이언은 앤도버 토박이로, 앤도버 고등학교를 졸업 한 후 펜실베니아 대학 치대에서 DMD 학위를 받고, 7년 간 하포드(Hartford, CT)와 밀포드(Milford, MA)에서 환자들을 치료했다.

이제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치과를 오픈, 열정을 쏟고 있다. “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얘기하고 치료하는 일이 즐겁다”는 그는 고향 한인들을 위해서도 일하고 싶은 바램을 갖고 있다.

브라이언 전문의를 도와 일하고 있는 스탭은 세 명이며 한국어 안내도 가능하다. 건물 주위의 넓은 주차장 또한 환자를 배려하는 마음이다.

820 A Turnpike Street North Andover, MA 01845
978-655-1583/ 978-409-0101(한인 안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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