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미술관 설날 잔치, 한국문화의 진수 보였다. |
세배시연과 한복입기, 한국 가곡과 결합된 사군자, 한국무용 <설날> 등 |
보스톤코리아 2024-02-22, 16:15:02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보스턴 미술관(MFA, Museum of Fine Arts Boston)의 설날 행사가 지난 2월 15일(목)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한국, 중국, 베트남 등 국가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2014년부터 해마다 개최되어 온 이 음력 설날 행사는 팬데믹 기간에는 중단되었으나, 지난 해부터 다시 시작되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과거에는 주말인 토요일에 열렸으나 올해에는 목요일로 변경돼 행사가 진행됐다. 올해 한국 관련 문화 행사로는 <세배 시연 및 한복 입어보기>와 한국 가곡 및 합창이 연주된 <사군자>, 그리고 박찬희 씨가 이끄는 보스턴 한국 전통 무용단의 공연인 <설날>이 무대에 올랐다. 갤러리 250에서 진행된 세배 시연은 뉴햄프셔 주 교육부에 근무하는 황규령 씨가 진행을 맡았고, 교민 안길남 씨 부부가 할아버지와 할머니 역할로, 그리고 마이클 안 가족과 이관화 씨 가족이 아들 부부와 손자 손녀 역할을 맡아 3세대의 세배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원하는 관람객들이 한복을 입어볼 수 있도록 국제선의 김금련 회장과 여러 회원들이 도움을 제공하였다. 열린 공간인 샤피로 코트야드에서 진행된 <사군자> 콘서트에서는 이경옥 작가가 그린 사군자 및 미국인 제자들과 협업한 소나무 그림과 소프라노 나유선 교수가 부르는 한국 가곡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미술 교육가인 하수정 씨가 그림에 대한 설명과 진행을 도왔고 <그리운 금강산>, <새타령>, <밀양 아리랑>, <연> 등의 노래가 이어졌으며 마지막은 ‘아리랑’과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편곡한 <어메이징 아리랑>을 미국 학생들과 나 교수가 함께 합창을 하며 화합과 어울림의 장을 마무리했다. 중국과 베트남 단체에서는 서예, 쿵푸와 타이치, 사자 춤과 전통 무용, 강연 등을 진행하였다. 이 날 보스턴 미술관에서는 특별히 3월 24일에 시작되는 <한류! The Korean Wave> 전시를 광고하기 위해 천으로 만든 토트백을 제작하여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하였다. 최근 급부상한 한국 문화에 관련된 다양한 물품과 미술관이 이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작품들이 약 250여점 정도 전시될 예정이다. 티켓 판매는 2월 20일에 시작되었으며 자세한 정보는 www.mfa.org에서 볼 수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1] |
tinkerbell | |
자랑스러운 한국인! 영향력 있는 곳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 문화를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도 정말 멋지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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