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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미국인 사기피해 금액 사상 처음 100억달러 돌파 |
| 미국인중 4명 중 1명이 사기피해 보고 가장 많은 사기 유형은 은행 등 사업체로 가장한 사기 최근들어 이메일로 접근하는 사기도 늘어 |
| 보스톤코리아 2024-02-15, 16:03:0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2023년 한해 미국인들의 사기피해금액이 사상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미국인들은 4명 중 1명이 사기피해를 보고했으며 점차 노인들보다 젊은이들의 사기의 피해 건수가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수민족언론서비스(EMS) 기자회견을 통한 연방거래위원회(FTC)의 9일 발표에 따르면 사기 신고 건수도 2022년 2백50만건에서 지난해 2백 60만건으로 증가해 피해액이 2022년 90억달러였으나 2023년 들어 100억달러로 증가했다. 이들이 가장 많은 피해를 당하는 사기는 누군가로 가장해서 속이는 임포스터(Imposter)사기다. 일부는 정부관계자, 은행 등 기관, 가족의 일원 등으로 가장해 속인다. 두번째 사기는 온라인 쇼핑 및 부정적인 평가, 3번째는 복권 당첨 또는 기타 당첨 사기, 4번째는 투자 사기, 5번째는 취업알선 사기다. 임포스터 사기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기 형태는 은행 등을 가장 한 사기다. 한 예로 은행으로부터 사기성 유형이 발견됐다며 특정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라는 연락을 받게 된다. 은행으로 생각해 전화를 하면 전화를 받는 것은 유에스 마샬(US Marshal)이라 칭하는 사기꾼이다. 그는 실제 웹사이트에 있는 유에스마샬의 이름을 밝히고 현재 은행 계좌에 있은 금액 위험하니 이를 전부 인출해 클립토 계좌로 옮기라는 조언을 한다. 이를 따르는 사람들은 자신의 전 은행재산을 잃는다. 이처럼 사업 및 기관으로 가장한 사기의 피해 금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4억38백만달러, 2022년 6억66백만달러, 2023년 7억52백만달러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발표를 진행한 마리아 메이요 FTC 소비자 대응 및 운영 부디렉터는 이 같은 가장 사기로 인한 평균 피해금액도 2023년 $7,000에 달한다며 이는 2019년 $3,000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2023년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의 하나는 사기범들이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는 통로가 전화에서 이메일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전체 접촉 수단 중 이메일이 가장 많았다. 다만 피해 금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기범과 접촉했을 때 가장 많은 14억달러로 컸다. 개인당 환산시 전화로 접근한 사기범들에게 평균 $1,480를 잃었다. 루이스 그리스만 FTC 마케팅부 부디렉터는 사기범을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지막에 이자 또는 수수료 등 돈을 요구하며 이를 현금, 계좌이체, 상품권, 크립토 등의 방법을 원할 때”라며 사기꾼들이 돈을 받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가장 많은 돈은 계좌이체로 잃었으며 크립토, 무통장입금, 현금, 크레딧카드 순이었다. 미국내에서 가장 사기피해 보고가 많은 곳은 조지아주이며, 그 다음을 플로리다, 네바다가 이었다. 매사추세츠는 28위로 비교적 사기 피해가 적은 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분도둑(Identity Theft)피해에 있어서 매사추세츠는 6위에 올랐다. 신분도독 피해에 있어서도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된 곳은 조지아, 플로리다, 네바다 순이었고 커네티켓, 델라웨어가 그 뒤를 이었다. hsb@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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