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드병원그룹 위기, 주정부 "긴급 우선"과제로 향후 폐쇄 대비 |
주정부 분노,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 등 각종 방법 고민중 보건부장관 “현재 병원 사태 정말 어렵고 지속가능하지 않아” |
보스톤코리아 2024-02-15, 16:00:5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모라 힐리 주지사는 재정위기에 빠진 스튜어드병원그룹의 문제가 주정부의 “긴급우선”과제라고 말하고 9개의 스튜어드 병원 모두를 면밀히 점검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폐쇄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와 주 로비 스타인 보건부장관은 현재 스튜어드 산하의 모든 병원들이 면밀히 관찰하고 있음에도 주정부가 취할 수 있는 방안은 스튜어드의 다음 단계 조치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음을 인정했다. 주정부는 현재 스튜어드 병원측에서 현재의 재정위기를 극복할 계획을 만들어서 이것이 얼마나 걸릴 수 있는지에 대한 시간표를 제시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골드스타인 보건 장관은 밝혔다. 주지사는 14일 “우리가 처한 현실과 스튜어드 병원이 만든 상황에 분노한다”고 스튜어드 그룹을 강하게 성토했다. 현재 수개월째 병원의 렌트비를 내지 않는 등 재정위기에 처한 스튜어드 병원은 현재 브락턴의 긋사마리탄, 브라이튼의 세인트엘리자베스 메디컬센터, 폴리버의 세인트 앤스병원, 도체스터의 카니 호스피털, 해버힐의 홀리패밀리호스피털, 톤톤의 모톤 호스피털, 에이어의 내쇼바벨리 메디컬, 스토톤의 뉴잉글랜드 사이나이 호스피털, 노우드의 노우드 호스피털 9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 병원들은 이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었으며 이번 재정난은 엎친데 덥친 격이 됐다. 병원들의 응급실은 환자로 넘쳐나며, 진료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1차 진료의는 엄청난 예약이 밀려있는 상태라고 골드스타인 장관은 지적했다. 이 뿐만 아니라 정신과 치료도 거의 환자의 치료요구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태다. 골드스타인 장관은 “이번 스튜어드 병원 사태는 정말 어렵고 지속가능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골드스타인 장관은 조직 재편, 그리고 일부 병원은 폐쇄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 가능성까지 염두를 두고 어떻게 이 위기를 대응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정부는 현재 주의 저소득층 커뮤니티에 건강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튜어드 병원들이 계속해서 환자들에게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힐리 주지사는 “우리는 이 병원들이 위치한 지역의 주민들을 지원할 것”이라며 “많은 경우 병원이 가장 큰 고용주이며 저소득층에게 사회 안전망을 제공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정부는 2월 초부터 매사추세츠 내에 있는 일부 병원을 매일 점검해 왔으며 다음 주부터는 모든 병원으로 점검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정부는 스튜어드 병원의 폐쇄를 대비해 현재 다른 병원들과 추가로 환자들과 의료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골드스타인 장관은 “스튜어드 병원 그룹이 문을 닫게 되면 주내 모든 응급실, 입원실, 응급서비스 등에 과부화를 가져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튜어드는 지금까지 스토톤에 있는 재활병원만 폐쇄한 상태다. 이 병원그룹은 계획이 거의 마무리 됐다고만 되풀이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병원의 폐쇄는 막대한 의료대란을 발생시킬 수 있는 폭발력을 갖고 있어 관계자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스튜어드는 현재 주내에서 매년 약 20만 환자에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대부분의 환자들은 주정부의 매스헬스, 커넥터케어 등에 의존하는 저소득 층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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