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동안 43만 매스 주민들 유틸리티 요금 못내 |
보스톤코리아 2021-11-25, 15:14:2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지난 팬데믹 15개월 동안 매사추세츠 주내 43만 가정이 전기 또는 가스 요금을 연체했으며 금액은 6억3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스톤에 본사를 둔 전국소비자법률센터(National Consumer Law Center)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요금이 연체된 가정은 팬데믹 이전보다 9만 가정이 증가했다. 지난 6월말까지 430,500명의 유틸리티 계좌 소유주들이 3개월 이상 요금을 연체했으며 이는 팬데믹 전 3개월 이상 연체자들에 비해 9%가 증가한 수치다. 6월 말까지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3개월 이상 연체된 가정의 평균 전기 요금은 $1,650에 달해 팬데믹 전 평균 연체요금 $1,215에 비해 36% 증가했다. 미 에너지 정보원은 $1,650은 매사추세츠 주민들의 평균 1년 전기요금과 맞먹는다고 밝혔다. 천연가스 사용의 경우 3개월 이상 연체한 주민의 평균 연체비용은 $1,140로 팬데믹 이전의 $850에 비해 23% 상승했다. 매사추세츠의 1년 평균 개스비는 $1,000이다. 이번 보고서를 발간한 애나 코왕코씨와 찰리 해락씨에 따르면 “팬데믹은 일부 주민들이 기초 필수품인 유틸리티 서비스요금을 내지 못할 정도로 재정적 타격을 입혔다”고 분석했다. 해락씨는 유틸리티 요금이 연체된 경우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이를 받기 까지는 많은 서류와 복잡한 처리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해락씨는 커네티컷은 최근 주정부와 유틸리티회사들이 공동으로 기존의 데이터를 사용해 해당 연체자들이 연방 및 주정부 혜택이 가능한지 파악하는 모델을 도입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상 긴 신청절차를 제거하게 되는 것이다. 매사추세츠와 다른 주들도 이 같은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유틸리티를 90일 이상 연체하는 경우 전기나 가스 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다. 지난 7월 1일 유틸리티 공급중단 모라토리움이 해제된 이래 7천명의 주민의 전기 및 가스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그러나 총 430,500명의 연체자 수에 비하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에버소스의 대변인 윌리엄 힝클은 “전기 가스 공급중단은 가장 마지막 수단이어야 한다. 우리는 모든 연체자 한명 한명에게 접촉해 납부 플랜을 마련하고 다른 도움을 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소스와 내셔널 그리드는 저소득 가정의 경우 연체금액에 대해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고 또한 소득에 관계없이 연체된 모든 가정에는 12개월 할부납부 계획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난방연료 보조프로그램은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78,000 이하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팬데믹 당시 만들어진 비상렌탈보조프로그램(ERAP)도 연체된 유틸리티 비용납부를 보조한다. 이 같은 보조는 각 타운에 있는 community action agencies를 접촉해서 신청해야 한다. 비록 유틸리티 중단 모라토리움이 끝났지만 저소득층 가족으로 12달 미만의 영아와 시니어가 있는 경우 유틸리티 중단을 막을 수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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