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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 충전 가능 나노 다이아몬드 배터리 |
| 스타트업 NDB 개념 입증, 시제품 제작중, 수명 2만8천년 |
| 보스톤코리아 2020-09-03, 18:23:0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NDB가 나노 다이아몬드 자가충전 배터리의 컨셉을 입증하는 검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카번디시연구소에서 진행된 이번 검사에서 두 개의 배터리가 40% 전력 효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표준 상용 다이아몬드 배터리의 전력 효율 15%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 배터리는 방사성 폐기물을 원료로 해 자가충전이 가능하지만 수명이 긴 반면 전력 효율이 낮은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NDB는 다이아몬드에서 전하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새로운 나노 다이아몬드 배터리를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NDB는 인공 다이아몬드로 둘러싸인 탄소14 핵 폐기물로 구성된 배터리를 개발해 최대 수명 2만8000년까지 자체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를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나 온라인 매체 미디엄은 30일 NDB가 아직 이 배터리를 발명하지 않았고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NDB는 충분한 자금을 모은 후 자체 증명된 컨셉을 이용해 이 제품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 배터리는 작동 중에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며, 기술적으로는 배터리지만 공기 중에 노출되면 내부에 꾸준히 전기 흐름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자가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가 된다. 미디엄은 현재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통해서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며 NBD측에서 보도한 것 외에 실제적인 개발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디엄은 분명 NDB의 이번 개념 입증이 중요하고 실제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을 수도 있지만 시제품이 나와 데이터가 확보될 때까지는 아직은 판단을 유보하겠다는 입장이다. NDB는 웹사이트에 이 배터리를 항공기, 전기차, 기차를 포함해 스마트폰, 웨어러블, 소형 산업용 센서에 이르기까지 배터리를 소비하는 거의 모든 제품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상용 배터리 출시를 위해 배터리의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한번 충전하면 스스로 충전되어 거의 영원히 가는 배터리라면 트랜스포머가 현실화 될 수도 있다. 사실이기에는 너무 좋은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도 여전히 따라붙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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