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유학생 제한조치 규정 돌연 폐지 |
보스톤코리아 2020-07-14, 15:43:32 |
미국토안보부는 온라인 수업만 듣는 유학생들의 비자에 제한을 가하는 신규 규정을 폐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폐지 방침은 처음 규정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느닷없는 시점에 발표됐다. 특히 보스톤 소재 연방지방법원에서는 하버드와 MIT의 규정 중지 가처분신청을 심리하던 중간에 사전 통보없이 급작스레 발표됐다. 따라서 지난 3월 미 이민단속국이 유학생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비상사태로 인해 원격으로 수업을 들어도 비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던 것이 그대로 유지되게 됐다. 그러나 학생비자가 만료된 유학생들과 온라인 100% 수업을 진행하는 대학에 비자를 신청하는 유학생들에 대한 결정은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국토안보부의 지난주 발표는 학생들과 학교 모두를 혼란에 몰아넣었으며 학교들과 미국내 18개 주 검찰총장들은 이 같은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에 소송을 제기했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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