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재개한 애틀란타 한인 식당들은 어떤 모습? |
실내 영업 재개에도 '주춤' 픽업, 커브사이드 투고 유지 많아 |
보스톤코리아 2020-04-30, 20:25:0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27일 경제 재개를 선언한 조지아 주 애틀란타 한인 식당들은 실내 영업은 삼가하는 등여전히 조심스런 행보를 보였다. 애틀란타의 일간지 애틀란타 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식당 실내 영업이 재개됐음에도 한인 타운의 식당들은 여전히 픽업 또는 커브사이드 투고를 유지하고 있는 업소들이 주를 이뤘다. 이 신문이 한인업소들을 인터뷰한 결과 인해 한인 업소들 대부분이 식당 영업 재개가 아직은 시기 상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업소들은 5월 중 상황의 변화에 따라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적인 영업 재개를 미루고 있는 이유는 수십 개의 식당 영업 재개에 따른 필수 안전 조치를 이른 시간 내에 모두 준비하기가 어려운 점, 인력을 완전히 확보할 수 없다는 점, 소비자들의 심리가 여전히 위축되어 있는 점 등이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앞서 식당 영업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조건을 충족하는 식당만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가이드 라인은 6피트 거리 두기, 마스크 쓰기 외에도 손님이 나가고 들어올 때마다 접촉 부분을 청소할 것을 권장한다. 또 1회용 메뉴를 사용해야 하며 되도록이면 손님이 앉는 부스 사이마다 칸막이를 둘 것과 가장 최근에 식품 안전매니저 증서를 갱신한 사람이 현장 책임자로 근무하도록 해야 한다. 안전 지침에 따라 문을 연 한인 식당은 소수였다. 한 식당을 찾은 한 한인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외식을 하고 싶은 마음에 식당을 찾았는데 오픈 첫날이라 그런지 매장이 굉장히 깨끗하고 좋았다"며 "직원들이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서빙을 하는 덕에 안전에 대한 우려도 덜했지만 예전만큼 여러 식당을 다니기는 조금 망설여진다"고 전했다. 한편, 계산대에서 전달해 주던 음식들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투고한 음식을 가져갈 수 있는 테이블을 따로 두고 스니즈 가드를 설치했다. 계산 시에도 종업원과 손님과의 거리를 철저히 지키는 등 신경 쓰는 모습으로 손님들의 걱정을 덜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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