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3월 집값 7% 올라
보스톤코리아  2020-04-23, 18:54:37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지난 3월 코로나바이러스(CORVID-19)로 경제활동 셧다운 명령이 내려진 후에도 보스톤지역의 부동산 시장 엔진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21일 발표된 주 부동산 동향 발표에 따르면 보스톤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실업이 급증하고 장차 경제적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3월 1가구 주택 평균가격은 6.8% 오른 $640,000로 상승했다. 그레이터보스톤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콘도미니엄의 가격도 7.9% 오른 $620,000로 집계됐다. 

그러나 경제활동 중단이 본격화 됐던 4월에는 주택 구매, 오픈하우스, 그리고 인스팩션 등이 점차 감소함에 따라 수년동안 지속되어 왔던 보스톤 부동산 상승세가 꺾일 수도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특히 실업이 4월 들어 본격화 됐고 경제활동 중단으로 인한 각종 피해가 점차 실제화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4, 5월엔 주택시장에 이 같은 상황이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신호는 지난 3월에 이미 시작됐다는 지적도 있다. 3월에 나온 매물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줄어들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4월들어 부동산시장이 급 냉각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바빠지기 4월, 부동산 웹사이트 레드핀은 대부분의 매물의 가격이 내려갔다고 밝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 경제에 주는 영향만큼 부동산 시장도 같이 침체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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