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피트만 떨어져 있으면 안전할까? |
대부분 침은 6피트 이내 바닥으로 분무기 크기 침은 20피트 이상 날아 |
보스톤코리아 2020-04-16, 18:05:5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사람들 사이에 거리를 두어야 하고, 이런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때 듣게 되는 말이 6피트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6피트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절대적으로 막을 수 있는 마법의 숫자가 아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더 멀리까지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근처에 있는 누군가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만약 이 사람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면 6피트 이상 떨어져 있어야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과학자들은 6피트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최소한의 거리라고 말한다. 연방 질병통제센터(CDC)에서도 사람들 사이에 6피트 이상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사람이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입에서 튀어 나오는 침이 6피트 거리에 도달하기 전에 바닥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CDC는 설명한다. 실제로는 일반적인 침보다 훨씬 입자가 작은, 분무기에서 뿌리는 물 형태의 침은 더 먼 거리를 날아갈 수 있다. 또한 실외인지 실내인지, 날씨가 어떤지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다. 이미 재채기를 할 때 침이 6피트보다 훨씬 멀리까지 튀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하베이 파인버그 박사는 “모든 것은 결국 확률이다”라며 “가까이 붙어 있는 것보다는 3피트 낫다. 물론 6피트가 3피트보다 좋다. 침 입자가 크고 무거울수록 빨리 땅에 떨어진다”고 말했다. 분무기에서 나오는 물 크기의 침일 경우에는 사정이 달라진다. 이렇게 작은 크기의 침은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에 나올 경우 20피트 이상을 날아가서 다른 사람을 감염 시킬 수 있다. 결국 코로나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리고 부득이 사람들이 많은 공공 장소에 갈 경우에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사람과 최대한 떨어져 있는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