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유학생 4명 한국 강남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보스톤코리아  2020-03-25, 17:02:41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에 유학중이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한국에 귀국한 서울 강남구 거주 4명의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모두 양성판정을 받았다. 

25일 강남구에 따르면 보스톤 지역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수학중인 미국 유학생 4명이 강남구 집에 갔다가 증세를 느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17세 여학생 2명과 19세 여학생 1명, 20세 남학생 1명이다.

보스톤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유학생 2명은 친구사이로 학교 기숙사가 문을 닫으면서 뉴욕발 아시아나 0Z223편 같은 비행기를 타고 지난 17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각각 대치동과 압구정동 집에 머물러왔다.

이 중 대치동에 살고 있는 고교 유학생이 입국 다음날인 18일 오전부터 목이 칼칼하고 코가 막히면서 냄새를 못 맡고 맛을 느끼지 못하는 증상과 함께 37.4도의 미열이 났다. 언론보도를 보고 전날 오후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압구정동에 거주하는 다른 고교 유학생은 24일 오전부터 목이 칼칼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전날 저녁 성모병원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보스톤의 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은 학교 휴교령이 내려짐에 따라 지난 15일 오후 4시25분 뉴욕발 대한항공 KE08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역삼동 집에 머물러왔다. 20일 오후부터 근육통과 인후통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전날부터 기침과 가래 증상이 생겨 강남구보건소에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유학생은 기숙사가 폐쇄되면서 지난 16일 오후 4시30분 뉴욕발 대한항공 KE08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역삼동 집에 머물러 왔다. 21일 오전부터 기침과 가래, 콧물이 나고 근육통과 오한 등 몸살기운이 있어 전날 오후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유학생 4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끝내고 인천공항 검역소에 이들이 타고 온 비행편을 통보했다. 아울러 집과 이들의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스톤에 현재 거주 중인 학생들도 이상을 느끼는 경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감염 증세가 의심되는 경우 자신의 1차진료의(Primary Care Doctor)에게 연락해 진료상담을 받은 후 지정한 곳에 가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만약 1차진료의가 없는 경우 자신의 건강보험 회사의 전화상담 핫라인을 이용해야 한다. 

확진된 한 보스톤 유학생의 이동경로를 시간대 별로 분석해 해당지역 거주자들에게 보내준 한국 질병관리본부의 정보제공 내용 캡쳐
확진된 한 보스톤 유학생의 한국내 이동경로를 시간대 별로 분석해 해당지역 거주자들에게 보내준 한국 질병관리본부의 정보제공 내용 캡쳐
 
이 기사는 통신사 뉴스 1의 기사를 일부 차용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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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1]
ㅇㄹ
2020.03.29, 12:54:37
자영업자들 엄청 힘들다고 하다던데.. 피해 본 제주시민 들께 괜히 부끄럽네요.. 보스턴 유학생분들 혹시 한국 귀국하시게 된다면 오랜만에 가서 이리저리 구경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부디 꼭 2주 자가격리하며 해주세요. 이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IP : 141.xxx.2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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