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도 보스턴 진출 |
삼양, 엘지, 유한양행 등 바이오기업에 이어 |
보스톤코리아 2019-10-18, 02:20:2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GC녹십자(GC Pharma)가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바이오산업 집적지)인 미국 보스톤에 지사를 설치했다. 우리나라 주요 제약업체인 GC녹십자는 바이오 케임브리지 켄달 스퀘어(Kendall Square) 소재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에 둥지를 틀고 10월 11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용현 총영사, 허은철 GC 녹십자 사장 보스턴 현지 한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축하하고 환담을 나눴다. 보스톤지사에는 2명의 직원이 머물며 신약 개발을 위한 정보를 모으고 외부와의 협력 등에 매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다양한 연구소와 기업이 모여있는 보스턴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신약 개발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와 인력 등을 탐색하고 미팅을 갖기 위해 사무소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기업과 연구소 등이 모여있는 보스턴에서 정보 수집, 네트워크 강화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총영사는 페이스북에서 보스턴은 CIC와 같은 공간에서 굴지의 혁신 기업들이 수시로 소통하고 정보공유를 하는 최적의 장소이다. 이른바 CLUSTER로서 최상의 생태환경(ECO-SYSTEM)을 제공하는 것이다.”며 “아무리 통신기술이 발달하여 원거리 소통이 가능하다고 해도, 이와 같이 많은 업체들이 밀집하여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협업과 경쟁 체제가 주는 장점은 이루 계산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한국내 제약사들도 잇따라 보스톤에 둥지를 틀고 있다. 올해 들어 유한양행이 보스턴 사무소를 설립하고, LG화학도 연구개발을 위한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 보스턴에 설립한 삼양바이오팜USA에 글로벌 항암제 전문가를 영입하며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총영사관 이현우 부총영사는 삼성 바이오에서도 내년에 보스톤 인원을 대폭 증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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