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민주평통 19기 출범식 가져
정세현 수석부의장 ‘통일과 북한 핵 형성 과정”강의도
“통일의 기회는 바람처럼 지나갈 것” 통일 징후 알아야 포착
보스톤코리아  2019-10-16, 13:07:26 
사인 공세에 시달린 정세현 수석부의장. 오은희 평통위원이 임명장에 서명을 받고 있다. 뒤에는 홍진섭 전 평통회장의 부인이 서명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인 공세에 시달린 정세현 수석부의장. 오은희 평통위원이 임명장에 서명을 받고 있다. 뒤에는 홍진섭 전 평통회장의 부인이 서명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스톤지역협의회(회장 한선우)가 정세현 수석부의장이 참가한 가운데 19기 출범식을 14일 가졌다. 내틱 소재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정 수석부의장은 48명의 평통위원 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선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해외에서 나랏일을 하고 있다’는 말이 항상 가슴을 뜨겁게 한다”며 “한인사회의 화합과 단결, 발전을 통해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 평통의 활동방향 지침에 따라 보스톤협의회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특별히 젊은 세대와 여성 평통위원을 많이 위촉했다면서 분단 100년이 되는 2045년의 주역이 될 통일 준비세대로 길러내자고 강조했다. 정 수석부의장은 “통일의 기회는 바람처럼 지나갈 것”이라며 “멧돼지를 잡으려면 멧돼지 모양을 알아야 하듯이 통일을 위해 어떤 움직임이 먼저 일어나야 하는지 알아야 지나가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의장은 “남북관계 답답하고 통일 될 수 있겠느냐는 절망감도 들 수 있다”면서 “정치의 세계에서 하루는 범부의 일생보다 길다. 오전 오후 다르다. 여기 시간으로는 오늘 새벽 조국 법무장관이 자진 사퇴했다. 전혀 예상도 못했던 일이 밤사이에 일어난다. 남북관계 하루 아침에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김용현 총영사도 축사에서 “한반도의 궁극적인 평화를 위해서는 남북한분만 아니라, 우리의 동맹국인 미국을 비롯하여 국제사회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미국의 지도자 및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의 통일정책 및 방향이 잘 공유되도록 위원들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총영사는 “민주평통 19기 위원 해외 자문위원 수가 감소했음에도 보스톤 협의회는 6명이 늘었다. 보스톤 협의회가 모범적 활동 평가 반영된 것이라 기쁘게 생각한다”고 보스턴톤협의회의 활동을 격려했다. 

축사 후에는 바로 한반도 북한문제에 가장 정통한 현인으로 꼽히는 정세현 수석부의장의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에 관한 강의가 이어졌다. 이날 평통 출범식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들도 참여했으며 정 수석부의장은 참전용사 한명 한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한 후 출범식을 마쳤다. 출범식 폐회 후 정세현 수석부의장에겐 사인 요청이 이어졌고 정 수석부의장은 한동안 사인 및 기념촬영을 마친 후에 숙소로 향했다. 

19기 보스톤 민주 평통 (총 48명)
회장 : 한선우 
고문: 한윤영(수석), 박선우, 전좌근, 남궁연, 이강원
부회장: 장수인(수석,재무), 이현경, 서영애(재무)
간사: 황우성 부간사: 유현경 
감사: 김도윤
서기: 오은희 
박찬모(청년분과위원장), 박초롱(부위원장), 남진병(부위원장), 고인수, 김희진, 나원태, 허훈, 도승훈, 유현경, 이무선, 이재혁, 이지니, 이호준, 최지영, 한주용 
김도윤(홍보분과위원장), 오은희(부위원장), 이강원(RI), 이현경, 장수인, 한선우, 
이기환(대외협력분과위원장), 박승삼, 박선우, 이강원(MA), 황길남, 황우성 
신영(여성분과위원장), 진명희, 박정언, 전승희, 임옥, 한순용, 김숙자
장인숙(교육분과위원장), 이금주, 윤미자, 이길자, 함혜란, 서영애, 한윤영
김우혁(기획분과위원장) 조온구, 김성혁, 남궁연, 장우석, 전좌근, 홍진섭

 
평통출범식에 참석한 전체가 촬영한 사진
평통출범식에 참석한 전체가 촬영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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