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또 다른 가을 외출
국악재즈연구소와 세계문화연구소 주관 국악 칸타타 프로젝트
보스톤코리아  2019-09-11, 15:48:56 
한국에서만 머물던 국악의 바깥 출입이 잦아지고 있다. 최근들어 여러 가지 서양 예술 장르와 만남을 즐기고 있는 국악이 이번엔 칸타타 그리고 재즈 오케스트라와의 만남을 갖는다. 

국악 연주가들과 재즈 연주가들이 모인 국제국악재즈연구소(IGJI – International Gugak Jazz Institute)는 뉴잉글랜드음악원(NEC)의 세계문화연구소 (Intercultural Institute at NEC)의 주관으로 판소리 칸타타 프로젝트를 10월 초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뉴잉글랜드음악원(NEC) 출신 피아니스트겸 작곡가 조미나 씨가 작곡한 판소리 칸타타 길령전을 초연하고 관련 워크샵을 여러 대학에서 개최한다. 

판소리 칸타타 길령전은 재즈학과 학과장 켄 샤퍼스트(Ken Schaphorst)의 지휘와 국악재즈소사이어티 (고수: 김인수, 소리: 이나래, 피리/태평소: 이나연, 가야금: 김도연) 그리고 NEC Jazz Composers' Workshop Orchestra와의 협연으로 10월 8일 저녁 8시 NEC 브라운홀(Brown Hall)에서 초연된다. 이 콘서트는 무료다. 

NEC에서 재즈학-작곡 및 뮤지콜로지로 박사과정을 마친 작곡가 조미나 씨는 “서양의 칸타타, 재즈 오케스트라, 그리고 판소리의 새로운 만남이 굉장히 흥미롭고 ‘예수의 수난’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풀어내는 길령이라는 작품의 인물의 이야기를 보스턴에 계시는 한인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이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펀드레이징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작품과 프로젝트에 관한 설명이 영문과 한글로 작성되어 있다.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igji/igji-pansori-cantata-project/?ref=kicktr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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