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한국학교 2019학년도 12명 졸업
‘졸업은 또 하나의 시작’
보스톤코리아  2019-06-13, 21:50:57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가 8일 개최한 졸업식에서 김용현 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무대 왼쪽은 졸업생들 그리고 오른쪽은 축하를 위해 방문한 내외빈 (사진제공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가 8일 개최한 졸업식에서 김용현 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무대 왼쪽은 졸업생들 그리고 오른쪽은 축하를 위해 방문한 내외빈 (사진제공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기수단 및 국가제창팀이 국민의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기수단 및 국가제창팀이 국민의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고급1-금강반 사물놀이팀의 개막연주 (사진제공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고급1-금강반 사물놀이팀의 개막연주 (사진제공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가 2019학년도 졸업식을 8일 개최해 총 1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총 12명의 졸업생 중 최유민 학생이 총영사상을, 최재경▪이유진 학생이 학교장상을 수상했다. 김준영 학생은 학부모회장상을, 이상재 학생이 이사장상을 수여받았다. 또 최정완 학생이 NE시민협회장상, 허은빈 학생이 과기협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김수경, 송소연, 김수연, 구본주, 이승민 학생은 백린장학회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나의꿈 말하기 대회에 출전했던 최유민 학생은 총영사상 이외에도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상까지 수여받기도 했다. 

김소희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졸업식은 축하공연과 축사, 졸업사, 졸업증서 및 상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졸업식에는 김용현 보스톤 총영사 내외, 이종섭 교육영사, 백린장학회 홍경애 대표, 시민협회 이경해 회장, 과기협 정유진 회장, 나의꿈국제재단 오인식 이사, 박신영 KSNE 총무이사, 김효정 학부모회장 등이 참여했다. 

남일 교장의 환영사에 이어 박신영 총무이사와 김효정 학부모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졸업은 끝이 아니라 또 하나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오랜 기간 한국학교를 다니고 오늘 빛나는 졸업장을 받는 졸업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한인 2세로서의 올곧은 정체성을 견지한 차세대 리더들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현 주 보스톤 총영사는 “오늘 2019학년도 졸업식 및 학예발표회를 준비하느라 수고한 여러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오늘 졸업생들이 받는 졸업장은 여러분들의 인내심과 신념의 결실로 받게 되는 것이어서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한국어, 한국문화 한인2세로서의 자긍심을 견지하고 앞으로 대학에 가고 사회에 진출해서도 큰 도움이 될 ‘참으로 소중한 졸업장’이라고 믿는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이경해 NE시민협회장, 정유진 과기협 NE지부장도 “매주 토요일마다 한국학교에 출석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기에 학생들은 물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졸업생들이 Korean-American 차세대 리더들로서 우뚝 설 것으로 믿는다.” 며 졸업생과 수료생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참석한 내외빈 그리고 졸업생들, 재학생 모두가 즐기며 환호를 보냈다. 고급1-금강반 사물놀이팀의 개막연주에 기예린▪강다예▪배지원▪배지훈 중창팀의 ‘노을’, 이혜린▪이준호 팀의 ‘넌 할 수 있어’, 유리-유하 스턴즈 팀의 ‘우리 엄마 이름은 아줌마’, 정다인▪정필립▪정이안 팀의 ‘사랑을 했다’ 공연이 이어졌다. 

졸업식 후에는 정민아▪최재민▪최재윤▪황은하 중창팀의 ‘내가 바라는 세상’의 공연에 이어 흥부-놀부팀(지도 서채송 교사)의 ‘꽃게 우정’, 신라1&2팀(지도 홍순주, 김지연 교사)의 ‘피노키오‘공연이 이어졌다. 

후배들은 공연 발표를 마친 후 “선배님들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외치며 인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별히 지난해 졸업생인 정기채▪정기호▪정기려 남매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Bake Sale Fundraising을 통해 모금한 후원금을 후배들을 위해 전달하는 훈훈한 시간도 가졌다.

이날 마지막은 졸업하는 자녀에게 보내는 부모님들의 축하메시지를 동영상으로 보며 감동을 나눴다.

개교 44주년을 맞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오는 6월 15일에 종강식 및 학예발표회를 개최한 후 여름방학을 시작해 9월 21일에 전교생 가을학기 개학식을 갖는다. 가을학기 등록신청은 6월 1일부터 받고 있다. 한국학교 교사로서 한국어, 한국역사 및 문화교육 등 2세교육에 동참하고자 하는 경우, 홈페이지(www.ksneusa.org), 전화 (508) 523-5389, 이메일 [email protected]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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