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떠오르는 보스톤 인근의 주거 지역 12곳
보스톤코리아  2019-03-14, 20:30:49 
월든폰드가 위치하고 에머슨, 데이비드 소로우 등 현인들이 거주했던 역사깊은 콩코드 다운타운
월든폰드가 위치하고 에머슨, 데이비드 소로우 등 현인들이 거주했던 역사깊은 콩코드 다운타운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선경 기자 = 지나치게 높은 보스톤의 주거비용을 피해 외곽지역에 보금자리를 찾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떠오르는 보스톤 인근의 주거 지역 12곳을 보스톤 매거진이 선정했다. 저렴한 주거비용, 활기차고 보행 가능한 도심, 지역 주민과의 교류 등,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진 보스톤 인근 도시 12곳을 소개한다.

헐(HULL)
2018 평균 단독주택 가격: $415,000
재산 세율: $13.42
보스톤까지의 아침 통근 시간: 57분
시원한 바닷바람과 저렴한 주택 값이면 무얼 더 바라겠는가. 한때 여름 휴양지로 각광받았던 이 지역은 개조된 해안 산책로와 새롭게 지어진 콘도 건물들로 일년 내내 생기 넘치는 주거지가 되었다. 최근 개조된 파라곤 보드워크가 1950년대의 번잡했던 난타스켓 해변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2017년말 크리스와 다이애나 부부가 사들여 개조한 허물어져가던 건물은 추억의 게임을 모아놓은 아케이드가 되었다. 보스톤으로 향하는 통근길도 페리를 타는 일만큼 간단하다. 

맨체스터 바이더씨(MANCHESTER-BY-THE-SEA)
2018 평균 단독주택 가격: $924,000
재산 세율: $11.03
보스톤까지의 아침 통근 시간: 46분
여름철 인기가 많아 주차 자리를 찾기 힘든 싱잉비치(Singing Beach)를 주차 고민 없이 다닐 수 있는 것은 이 지역 거주자만의 특권이다. 엥엘 & 푈커스((Engel & Völkers)의 줄리 스미스는 “현재 이 지역 주택 가격이 저렴한 것이 오래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지금 이 곳으로 이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걸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다운타운에는 쇼핑과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이벤트가 펼쳐져 생동감 있다. 커뮤터레일역이 다운타운 한 가운데 위치해 있어 통근 또한 편리하다. 

허드슨(HUDSON)
2018 평균 단독주택 가격: $378,000
재산 세율: $17.50
보스톤까지의 아침 통근 시간: 56분
맛좋은 수제 아이스크림 가게, 수제 맥주 양조장, 직접 만든 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념품 가게가 도보 가능한 거리로 즐비하다. 허드슨은 지난 5년간 활기찬 도시로 변모했다. 지나치게 높은 주거비용을 피해 외곽으로 나온 사람들 중 많은 젊은이들이 이곳에 보금자리를 틀고 있다. 

콩코드(CONCORD)
2018 평균 단독주택 가격: $1,041,000
재산 세율: $14.29
보스톤까지의 아침 통근 시간: 45분
콩코드가 뉴잉글랜드의 가장 오래된 도심 중의 하나라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런 전통적인 도시에 최근 보행자 친화적인 쇼핑 지역이 하나 더 추가 되었다. 웨스트 콩코드 빌리지에는 각종 부티끄와 귀엽고 특색있는 가게들이 들어섰다. 예술가와 사업가들이 사무실을 공유하는 윌하우스도 5분거리에 위치해있다. 아티아스 그룹(Attias Group)의 부동산 중개업자 주르 아티아스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8까지 매출이 18%나 증가했다고 한다. 

슈루즈버리(SHREWSBURY)
2018 평균 단독주택 가격: $431,500
재산 세율: $12.66
보스톤까지의 아침 통근 시간: 61분
홀푸드와 오렌지띠어리 피트니스 센터를 걸어서 다닐 수 있는 편리함, 새롭게 단장된 도서관, 인근 도시 우스터와의 근접성 등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외곽 지역에 살면서 도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보스톤에서 39마일이나 떨어져 있지만 최근 이 지역에 집을 알아보는 사람들의 반 이상이 보스톤 출신이라고 한다.

플리머스(PLYMOUTH)
2018 평균 단독주택 가격: $380,000
재산 세율: $16.46
보스톤까지의 아침 통근 시간: 51분
미국 최초의 정착촌인 이 곳이 요즘 새롭게 개발되고 있다. “전통적인 뉴잉글랜드 마을의 새로운 테이크”라고 광고하고 있는 파인힐스(Pinehills)의 경우 약 삼천 에이커에 달하는 지역에 단독주택과 타운 하우스를 건설 했으며 그 주변으로 가게들과 레스토랑도 들어서있다.

월섬(WALTHAM)
2018 평균 단독주택 가격: $607,500
재산 세율: $12.61
보스톤까지의 아침 통근 시간: 31분
사무실에서 긴 하루를 보내고 난 후 맛있는 음식을 편안한 분위기에 먹고 싶다면 월섬의 레스토랑 풍경이 매력적일 수 있다. 월섬에는 레드 버드, 무디스와 같은 최고급 식당들이 위치해 있으며 도심의 복잡함 없이 즐기기에 딱 좋다. 보스톤 도심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커뮤터레일역이 있어 출퇴근도 편리하다. 

세일럼(SALEM)
2018 평균 단독주택 가격: $425,000
재산 세율: $15.38
보스톤까지의 아침 통근 시간: 43분
보스톤 북부에 위치한 역사적인 도시 세일럼으로 최근 레스토랑들이 몰리고 있다. 화덕피자 가게인 뱀볼리나(Bambolina)와 누들바 코케시(Kokeshi), 블루 옥스(Blue Ox)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기에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것 같으면 평균 주택가격을 확인해보자. 놀랍도록 저렴한 집세를 내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여유가 생길 것이다. 

알링턴(ARLINGTON)
2018 평균 단독주택 가격: $805,000
재산 세율: $12.13
보스톤까지의 아침 통근 시간: 24분
알링턴이 새로운 서머빌로 떠오르고 있다.높은 가게세를 피해 몰려온 인디 가게들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레스토랑들로 매일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곳으로 동쪽 지역으로는 예술가들이 서쪽으로는 유모차를 끄는 엄마들이 모이고 있다. 편리한 보스톤으로의 통근 또한 큰 장점이다. 

브루클라인(BROOKLINE)
2018 평균 단독주택 가격: $1,777,500
재산 세율: $9.46
보스톤까지의 아침 통근 시간: 23 minutes
브루클라인이 인기 지역인 것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나 최근에는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도시와 교외 라이프 스타일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곳으로 쿨리지 코너의 힙한 레스토랑과 가게들을 지나면 곧바로 빅토리아풍의 갈색벽돌 집들이 들어서있다. 최고 수준의 공립학교와 지하철로 15분이면 보스톤에 도착하는 편리함은 말할 것도 없다. 

내틱(NATICK)
2018 평균 단독주택 가격: $625,000
재산 세율: $13.05
보스톤까지의 아침 통근 시간: 43분
지역 주민들을 위한 활동이 잘 짜여져 있는 곳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웃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내틱의 아트센터에서는 각종 콘서트와 오픈 마이크 나이트, 오래되거나 새로운 영화 상영을 한다. 주말에는 지역 파머스 마켓에서 신선한 야채와 과일들을 구입할 수 있다. 백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레스토랑들이 유명한 곳이며 커다란 쇼핑몰이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뉴버리포트(NEWBURYPORT)
2018 평균 단독주택 가격: $612,450
재산 세율: $13.26
보스톤까지의 아침 통근 시간: 50분
현재 뉴버리포트의 비어있는 땅에는 모두 건물이 지어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새로운 붐이 일고 있는 곳이다. 새롭게 지어지는 주택과 콘도들은 모두 다운타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사교클럽이 가득한 곳으로 예술가들을 위한 뉴버리포트 아트 어소시에이션(Newburyport Art Association), 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매스 어더본의 조파 플랫츠 에듀케이션 센터(Newburyport Art Association)가 있으며 매년 봄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인 플럼축제(Plumfest)는 인근의 음악가와 밴드를 한자리에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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