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한인회장단 미주총연합회 정상화 촉구
보스톤코리아  2019-03-07, 20:31:00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미 각 지역 한인회장들의 모임인 현직한인회장단이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박균희, 이하 미주총연)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현직 한인회장들은 2월 2일과 3일 댈러스에서 ‘제3차 미주 현직 한인회장단 회의’를 갖고 9개의 정상화 요구조항을 발표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미주총연과 별도의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직 한인회장들은 1. 정회원 및 선거인 명단과 정회원 자격공개 2. 정회원 자격상실 사유 공개 3. 현직 한인회장 4명 선관위 참여 4. 계류 중인 모든 법정 소송 중단 등 9개항을 실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을 채택한 한인회장은 LA, 뉴욕, 시카고 등 35여명이다.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는 버몬트 한인회 신세준회장이 참석해 결의안을 보스톤코리아에 전달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2011년 회장선거를 둘러싸고 이어진 내홍으로 한국정부로부터 분규단체로 지정됐고,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초청도 받지 못하는 제 역할과 거리가 멀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미주 한인들과의 소통노력이 부족한 단체로 한인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각 한인회들과 공조 노력도 없었던 것으로 이번 결의안을 통해 드러났다. 

버몬트 한인회 신세준 회장은 “미주총연에 대해 이번에야 알게 됐다. 관심의 차원에서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이었는데 응답요구일인 3월 5일까지 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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