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도전 댄고 선거 막판 여론조사서 선두 달려 |
선거 1주, 29%가 부동층 막판 선거 유세가 판세 좌우 2위 기포즈 및 이탈리언과는 6% 근소한 우위 응답자의 50% 댄고에 호감 보여 타 후보와 큰 격차 |
보스톤코리아 2018-08-23, 16:58:51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기자 = 연방하원에 출마한 댄고(33) 후보가 민주당 경선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톤글로브와 유매스(UMass)로웰의 23일 여론조사 발표에 따르면 댄고 후보는 550명의 응답 유권자 19%의 지지를 이끌어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댄고 후보는 각각 13% 지지를 받은 루퍼스 기포즈 전 네델란드 대사, 바바라 이탈리언 주상원을 6%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10%이하에서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한 때 선두주자로 각광받았던 로리 트래핸 후보는 8%, 주아나 마티어스 주 하원의원은 6% 그리고 알렉산더 챈들러 전 미군정보분석가는 4%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나머지 4명의 후보, 아비지트 다스, 제프리 볼링거, 레오나드 골더, 보파 말론 등은 2% 이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 표심을 결정하지 못한 부동표가 무려 29%여서 투표 당일 선거운동과 앞으로 1주일간의 최종 선거유세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같은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은 60%에 달했었다. 10명중 9명의 후보에 대해서 응답자들은 관심이 없거나 결코 들어보지 못했다고 답했지만 댄고 후보만은 예외였다. 응답자의 단 16%만 그에 대해서 몰랐다고 답했으며 약 50%가 댄고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29%의 부동층이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은 후보를 몰라서가 아니라는 게 글로브의 분석이다. 거의 50%에 달하는 유권자들이 최소한 한 명의 후보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30%의 유권자가 선거 후보진영으로부터 방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댄고 후보의 선거본부는 이번 여론 조사에서 다른 여느 후보보다 더 많은 유권자들과 전화로 접촉했다. 단지 루퍼스 기포즈, 바바라 이탈리언 후보만 그의 선거본부에 어느 정도 근접하고 있다. 부동표심의 대부분은 향후 TV광고, 선거본부의 전화, 그리고 집으로 배달되는 후보 홍보용지를 보고 표심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이 부분은 선거본부의 선거자금의 향배에 따라 좌우되는 측면이 많은데 댄고의 경우 다른 후보의 2배가 넘는 3백만불이 넘는 선거자금을 모았기 때문에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글로브가 인터뷰한 허드슨 거주 베라 네트 씨는 댄고 및 기포즈 선거본부의 전화를 받았으며 둘 다 좋아하지만 댄고를 찍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어딜 가도 댄고의 사인이 붙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방 하원 선거에 10명의 후보가 출마한 것은 지난 1998년의 일로 당시 마이클 카푸아노 후보가 23%의 지지율로 당선됐었다. 민주당 후보 경선에 승리한 후보는 오는 11월 6일 총선에서 공화당 단독 출마자인 릭 그린과 경합하지만 사실상 민주당 경선 승리 후보의 당선은 확정적이라 볼 수 있다. 특히 트럼프는 매사추세츠 선거의 치명적인 장애물로 나타났다. 73%의 유권자들은 트럼프에 맞서는 후보가 필요하며 50%의 유권자가 이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뽑았다. 무려 80%의 유권자들은 공화당 후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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