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 의회 상하원 모두 백인 앞도적 다수 |
다양성 부족 내년에도 바뀌지 않을 것 미 전역 소수민족 진출 활발, 대조적 |
보스톤코리아 2018-08-09, 17:41:1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미국 전역에 걸쳐 유색 인종의 정계 진출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의회 내에서 인종의 다양성이 가장 낮은 수준인 매사추세츠 주는 내년에도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보스톤 글로브가 보도했다. 글로브에 따르면 현재 매사추세츠 주 의원 자리에 도전하고 있는 유색 인종 후보는 약 20여명이다. 그러나 이 중 거의 절반은 이미 유색 인종이 현직 의원으로 있는 지역구에서 후보로 나선 경우이고, 많은 경우 유색 인종 후보들은 같은 지역구에서 서로 경쟁을 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에서 현재 상원과 하원을 합쳐 주 의회에 진출해 있는 유색 인종 의원은 19명이다. 전체 의회 의석 수 대비 9% 수준이다. 매사추세츠 주 인구에서 유색 인종이 차지하는 비율이 19%인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이다. 가장 최근 자료인 2015년 자료를 기준으로 매사추세츠 주는 미국에서 의회 내의 인종 다양성이 바닥에서 10위권 정도이다. 2010년에 매사추세츠 주 하원 의원으로 선출된 러셀 홈즈 의원은 “앞으로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선거 캠페인을 진행할 자원이 충분치 않다. 특히 백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구에서는 (유색 인종은) 아무도 선거에 나서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에 미국 전역을 기준으로 본다면 정계에 진출하려는 유색 인종의 움직임은 매사추세츠 주보다 훨씬 활발하다. 흑인 정치인의 정계 진출을 돕는 단체를 설립한 쿠엔틴 제임스는 2018년이 “역사적인 해”라고 말한다. 연방이나 주 의회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흑인 정치인의 숫자가 그 어느 때보다 많기 때문이다. 제임스는 “우리가 평생을 기다려 왔던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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