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라도 투표 가능성 |
보스톤 시의회 투표권 부여 검토 보스톤 시와 관련된 투표에 한해 |
보스톤코리아 2018-07-12, 20:32:5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합법적으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보스토니안이라면 비록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더라도 투표를 할 수 있을지 모른다. 보스톤 시의회는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보스톤 주민에게 보스톤 시와 관련한 투표에 한해 투표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시민권자가 아닌 주민에게 투표권을 주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들은 미국 건국 이후부터 1920년대까지 40개 주에서 시민권자가 아닌 사람들도 투표를 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하는 사람들은 미국 시민권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이민자들을 위험에 빠지게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시민권이 없는 보스톤 주민에게도 투표권을 주자는 생각은 안드레아 캠벨 보스톤 시의회 의장에 의해 제안되었다. 보스톤 시의회는 보스톤 시의 선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이 방안을 논의 중이다. 보스톤 시의회 의원들은 공청회를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만약 법제화 된다면 시민권이 없는 영주권자, 비자 소유자, DACA (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해당자 등 한시적이라도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보스톤 주민은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캠벨 보스톤 시의회 의장에 따르면 보스톤에 거주하는 주민 중 19만 명이 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이다. 전체 보스톤 인구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15년 보스톤 시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보스톤 주민들이 주 정부와 연방 정부에 납부하는 세금은 1억 1,600만 달러이며, 연간 34억 달러의 소비 지출을 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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