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 콘도 가격이 단독주택보다 비싸다 |
콘도 가격 가파르게 상승해 하우스와 역전 그레이터 보스톤 지역은 하우스가 더 비싸 |
보스톤코리아 2018-04-26, 20:45:2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한때는 콘도가 가격 면에서 더 저렴하다는 이유로 하우스에 대한 대안으로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더 이상은 그렇지 않다. 적어도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콘도가 단독주택보다 저렴하지 않다. 지난 3월 기준으로 매사추세츠 주의 콘도 매매 가격이 하우스의 매매가를 넘어섰다. 콘도 매매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단독주택과의 가격 차이가 역전된 것이다. 워렌 그룹과 매사추세츠 부동산 중개인 연합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콘도의 평균 매매 가격은 약 38만 9천 달러였다. 워렌 그룹은 하우스 평균 매매 가격을 35만 4천 달러로, 부동산 중개인 연합은 36만 9천 달러로 발표했다. 평균 거래 가격 기준으로 콘도 매매 가격이 수만 달러 이상 높은 것이다. 센튜리21의 리타 코페이 사장은 "오늘날 우리는 땅과 건물의 크기가 집의 가치를 측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 때문에 좋은 위치에 있는 콘도들이 매사추세츠 주 전역에 걸쳐 단독주택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리는 것을 우리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터 보스톤 지역으로 한정 짓는다면 여전히 하우스의 매매 가격이 더 높다. 그레이터 보스톤 지역에서 지난 3월 콘도의 평균 매매 가격은 547,608달러, 단독주택은 580,000달러였다. 그러나 보스톤 외곽 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콘도가 더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콘도의 거래 가격은 약 16%에서 20%까지 상승하였다. 반면에 하우스의 거래 가격은 약 5% 오르는데 그쳤다. 콘도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이유는 주택 구매자들이 도심지, 혹은 도심과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건설된 콘도들이 럭셔리를 지향하면서 시장 가격을 견인하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콘도 가격이 단독주택보다 더 많이 오른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물량 차이 때문이다. 3월에 매물로 나온 단독주택은 약 1만여 가구였으나, 콘도는 단지 2,868 가구만이 거래되었다.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부족하면 구매자들 사이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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