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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등록국 대기 목표 시간 재설정 |
| 리얼 아이디 이후로 대기 시간 길어져 기존 30분에서 1시간으로 목표 바꿔 |
| 보스톤코리아 2018-04-12, 20:48:5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차량등록국(Registry of Motor Vehicles)이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해오던 목표를 바꾸었다. 80%의 방문객이 30분 이내에 일을 마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던 차량등록국은 최근 목표치를 낮추어 80%의 방문객이 1시간 이내에 일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하게 수치상으로도 차량등록국의 목표치는 2배로 늦어졌다. 최근 도입된 새로운 운전면허증 발급 시스템 때문에 대기 시간이 대폭 길어진 것이 목표치를 낮춘 가장 큰 이유다. 스테파티 폴랙 교통부 장관은 “우리는 방문객들이 합리적인 기대치를 갖길 원한다”며 “동시에 우리는 직원들이 성공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등록국은 운전면허증 발급 시스템을 바꾸고 3월 26일부터 리얼 아이디라고 불리는 새로운 운전면허증을 발급하고 있다. 신분증과 관련하여 엄격해진 연방법을 준수하기 위해 도입된 운전면허증 발급 시스템이다. 리얼 아이디를 발급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방문객들은 5시간까지 차량등록국에서 기다리는 등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 리얼 아이디 발급 첫날 매사추세츠 차량등록국 전체 대기 시간은 평균 2시간이었다. 리얼 아이디와 관련하여 가장 큰 변화는 2020년 10월부터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신분증으로 운전면허증을 제시할 때는 반드시 리얼 아이디 운전면허증이어야 한다. 리얼 아이디가 아닌 기존 운전면허증만 가지고는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다. 기존의 운전면허증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했지만 리얼 아이디는 반드시 차량등록국을 직접 방문해야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민권이나 영주권 등 합법적인 거주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리얼 아이디가 도입된 이후, 리얼 아이디가 아닌 기존의 매사추세츠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추가적으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한 차량등록국의 시스템 소프트웨어도 바뀌었다. 결과적으로 리얼 아이디나 기존 운전면허증이나 상관없이 발급 받는데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된다. 차량등록국 직원들은 더 많은 서류를 살펴봐야 하고 새로운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익숙해져야 한다. 리얼 아이디가 도입되기 전까지 차량등록국은 목표치를 달성했다. 지난 1월과 2월에 차량등록국을 찾은 90% 이상의 방문객이 30분 이내에 일을 마쳤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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