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스, 살상용 총기는 판매 안 하기로 |
플로리다 사고 이후 2주만에 발표 21세 미만은 모든 총기 판매 금지 |
보스톤코리아 2018-03-01, 20:25:5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스포츠와 관련된 거의 모든 물건을 판매하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용품 판매 회사 딕스(Dick’s Sporting Goods)가 살상용 라이플의 판매를 즉각 중지하고 21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모든 총기류의 판매를 금지할 예정이다. 새 규정은 딕스 모든 매장에 적용된다. 딕스의 발표는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이후 2주만에 나온 것이다. 딕스의 에드워드 스택 CEO는 “플로리다에서 어린 학생들이 목숨을 잃고 부모들이 슬픔에 잠겨 있는 것을 보았다. 우리는 무언가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니콜라스 크루즈는 2017년 11월에 딕스에서 총기를 구입했다. 범행에 쓰인 AR-15는 딕스가 아닌 다른 곳에서 구입한 총이지만, 니콜라스가 딕스에서 총기를 구입한 것은 사실이다. 플로리다 총기 사건으로 17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대부분이 학생들이다. 28일 발표된 성명에서 스택 CEO는 “우리는 수정 헌법 2조(무기 휴대의 권리를 인정)를 존중하며 지지한다. 우리는 이 나라에서 대부분의 총기 소유자들이 책임감이 있으며 법을 준수하는 시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총기 사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미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을 포함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사냥용으로 제작되지 않은 살상용 라이플은 앞으로 딕스 진열 매장에서 사라지게 된다. 또한 대용량 탄창과 자동 연사를 가능케 해주는 범프 스탁도 딕스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연방 법에 따르면 권총은 21세 이상만 구입할 수 있지만 라이플은 18세 이상이면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딕스는 총기의 종류에 상관 없이 총기를 구입할 수 있는 최저 연령을 21세로 올렸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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