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미술관 설날 행사 방문객 1만 명 돌파 |
올해로 5년째 행사, 해마다 방문객 크게 늘어 설날잔치 인기 |
보스톤코리아 2018-02-15, 21:32:1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미술관(Museum of Fine Arts Boston)이 설날 잔치 방문객이 만명을 넘어섰다. 2월 10일 토요일 올해로 5회째 맞는 음력설날잔치에는 1만 5백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해마다 방문객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설날 잔치는 한국,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전통 문화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하는 행사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기회가 된 것이다. 첫 해부터 인기가 많았던 한국의 세배 시연이 올해에도 시간대 별로 3회 진행되어 여전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복 체험 코너에서는 여러 외국인들이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절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초청된 뉴저지 정혜선 한국전통예술원의 무용단과 풍물팀 그리고 가야금 연주자 신송은씨가 2회에 걸쳐 한국의 전통 무용과 음악 공연을 펼쳐 약 600 여명 관객으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미국인 에드 베이커씨는 “한국 전통 무용을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 마치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것 같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국제교류재단과 보스톤 총영사관의 후원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김용현 보스톤 총영사, 권성환 부총영사, 이종섭 영사, 고성민 영사와 김은숙 행정관이 행사 당일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여 먼 길을 온 공연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감사장과 독도 컵을 모든 단원에게 나눠 주며 노고를 치하하였다. 한국 측 협력 단체인 보스톤 한미예술협회의 김병국 회장은 세배 행사 시연을 도와준 교민 안길남 안동희 씨 부부, 정정욱 이길자 한미예술협회 이사장 부부, 뉴잉글랜드한국학교의 김희현 김진아 교사 가족과 민병철 씨 가족에게 감사를 표했다. 세배행사의 사회를 맡은 황해나 양은 캘리포니아 이주 후에도 이번 행사 사회를 위해 특별히 방문했다. 뉴햄프셔한인회 조은경 회장은 한복을 대여했다. 김회장은 이들을 비롯한 모든 자원 봉사자들과 도우미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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