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M 달러 복권 당첨금 여전히 미수령 |
개인 신상 정보 노출 꺼려 정부 상대 소송 중 세계 각지 당첨금 받아주겠다는 제안 줄이어 |
보스톤코리아 2018-02-15, 20:52:3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당첨금이 5억 6천만 달러에 달하는 파워볼 잭팟의 승자는 아직까지 당첨금을 수령해가지 않았다. 자신의 이름이 공개적으로 노출되는 걸 원치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첨자의 변호사에 따르면 그녀는 이미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제인 도(Jane Doe)라는 가명을 쓰고 있는 복권 당첨자는 자신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복권 당첨금을 수령하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뉴햄프셔 정부는 이름을 대중에게 공개하지 전에는 당첨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제인 도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뉴햄프셔 정부를 상대로 소송 중이기 때문에 미국 복권 역사상 7번째로 큰 당첨금은 아직도 미수령 상태다. 제인 도의 사연이 알려진 후 변호사를 통해 전세계에서 여러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 막대한 액수의 복권 당첨금을 받으면서도 제인 도의 사생활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사람들이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가령 복권 당첨자의 이름으로 합법적으로 개명을 한 이후에 당첨금을 수령하고,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원래 복권 당첨자에게 주겠다는 제안을 수십 명의 사람들이 하고 있다. 수수료 명목으로 요구하는 금액은 1백만 달러, 혹은 그보다 더 높은 금액이다. 어떤 사람은 집을, 어떤 사람은 자동차를 요구하며 복권 당첨금을 대신 받아주겠다는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제인 도의 변호사는 지난 13일 재판에서 제인 도가 받을 수 있는 막대한 금액의 복권 당첨금이 알려지면서 “이미 제인 도는 폭력과 위협, 사기의 위험, 원치 않는 구걸과 간청에 끊임없이 시달릴 위험에 놓여 있다”며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의뢰인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진짜 이름이 공개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인 도와 뉴햄프셔 정부 사이의 재판은 진행 중이며 최종 판결이 언제 나올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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