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토니안이라면 봐야 할 2018년 개봉하는 10편의 영화
보스톤코리아  2018-02-01, 21:20:2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선경 기자 =  매해 수없이 많은 영화들이 쏟아져 나온다. 장르도 규모도 다양하지만 결국 유명한 영화를 보게 되는게 현실이다. 올해 상반기 개봉되는 영화 중 보스톤과 관련이 있는 영화들을 모아 보스톤닷컴에서 소개했다. 어떤 영화를 보게 되더라도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이나 이 지역 출신의 배우가 등장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조금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프라우드 메리"(Proud Mary)
1월 12일 개봉
보스톤과 로렌스, 로웰에서 촬영한 영화 "프라우드 메리"는 보스톤의 한 범죄 조직을 위해 일하는 청부 살인업자 메리의 이야기다. 살인계획이 어긋나면서 한 소년이 고아가 되고 그때부터 메리의 삶에 변화가 생긴다. 메리역을 맡은 타라지 P. 헨슨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히든 피겨스"로 얼굴을 알렸으며  2016년 골든 글로브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폴카 킹"(The Polka King)
1월 12일 개봉
"폴카 킹의 인생반전"(The Man Who Would Be Polka King)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폴란드 이주민 얀 레반(Jan Lewan)이 폴카 음악과 함께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좌충우돌 하는 내용이다.
무한도전에도 출연한 바 있는 유명 코메디 배우 잭 블랙(Jack Black)이 폴카 밴드의 리더인 얀 레반(Jan Lewan)역을 맡았다. 그를 사랑하는 아내 말라 레반(Marla Lewan)을 밀튼 출신의 제니 슬레이트(Jenny Slate)가 맡아 연기했다.

 
"하스타일"(Hostiles)
1월 19일 개봉
1892년 서부에서 원주민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온 미 육군 대위 조셉 블로커는 그의 마지막 임무로 샤이엔 족의 족장을 몬타나까지 안전하게 호송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자신의 동료를 죽인 족장을 호송해야 하는 도중 무수한 적들과 싸우며 힘겹게 나아간다. 베트맨에서 명연기를 펼친 크리스챤 베일(Christian Bale)이 주인공인 영화로 보스톤 출신의 벤 포스터(Ben Foster)는 원주민을 무참히 살해하여 명예가 실추된 군인 역할을 맡았다. 작년 말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봉했으며 전미 개봉일은 19일이다.

 
"시간의 주름"(A Wrinkle in Time)
3월 9일 개봉
디즈니가 선보이는 가족을 위한 영화로 1963년 출간했던 메들렌 렝글( Madeleine L’Engle)의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시간을 주름처럼 접는 5차원의 이동 원리를 알아낸 후 어둠에 갇히게 된 물리학자 아버지를 구하기 위한 세 아이들의 시공간을 초월한 모험이 펼쳐진다. 오프라 윈프리와, 리즈 위더스푼, 케임브리지 출신의 민디 캘링(Mindy Kaling)이 모험을 떠난 아이들을 돕는 기묘한 존재로 등장한다.

 
“차파퀴딕"(Chappaquiddick)
4월 6일 개봉
존 F.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 동생 테드 케네디 전 상원의원은 1969년 7월 18일 매사추세츠 차파퀴딕 섬에서 민주당 선거운동원들을 위한 파티를 개최한 후 자신의 차를 몰고 나오다가 차량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다. 케네디 전 상원의원은 헤엄쳐 나왔지만 그 안에 같이 타고 있던 선거 운동원인 메리 조 코페니라는 젊은 여성은 죽고만다. 영화는 사건 이후 일주일 간의 모습을 재현하려 한다.

 
“어 콰이어트 플레이스"(A Quiet Place)
4월 6일 개봉
아무도 없는 산 속에서 아무런 소리 없이 살고 있는 한 가족이 겪는 무서운 이야기를 그린 공포 영화다. 가족들은 아무 소리 없이 모노폴리 게임을 하고 수화로만 대화한다. 누군가가 소리를 낼 때마다 반응하는 불가사의한 존재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침묵을 선택한 것. 뉴턴 출신의 감독 겸 배우 존 크래신스키가 연출과 주연, 아내 에밀리 블런트가 주연을 맡았다.

 
"블로커스"(Blockers)
4월 6일 개봉
웨스트 뉴버리 출신의 존 시나(John Cena)는 딸이 고등학교 졸업파티에서 혹시라도 우려하는 일이 일어날까봐 걱정하는 교외 지역의 아빠다. 딸과 친구들은 졸업파티 때 처녀성을 잃자는 협정을 맺고만다. 이런 딸들과 이들을 걱정하는 부모들 사이에 일어나는 사고와 오해들을 그린 코메디 영화다.

 
“슈퍼 트루퍼스 2"(Super Troopers 2)
4월 20일 개봉
2001년 개봉하여 인기를 끌었던 "슈퍼 트루퍼스"가 콩코드, 액튼, 그로튼 등 10 여곳의 매사추세츠 도시에서 수개월 동안의 촬영을 마치고 마침내 후속편으로 찾아온다. 전편의 5명의 순찰대가 다시 뭉쳤다. 버몬트의 고속도로를 순찰하며 다른 지역 경찰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Avengers: Infinity War)
5월 4일 개봉
지구를 지키기 위해 온갖 슈퍼 히어로들이 출동하는 일명 어벤져스 작전. 이번 편에서는 인피니티 스톤을 둘러싼 거대한 전투를 다루며 역대 어떤 영화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슈퍼 히어로가 등장한다.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서드베리 출신의 크리스 에반스는 예전의 깔끔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턱수염을 길른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오션스 8"(Ocean’s 8)
6월 8일 개봉
화려한 캐스팅으로 매번 화제를 모았던 오션스 시리즈가 여성판으로 돌아왔다.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사라 폴슨, 리한나, 헬레나 본햄 카터, 민디 칼링 등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들이 총출동하며 하버드 출신 맷 데이먼과 칼 라이너가 까메오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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