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발레 '호두까기인형' 연말 공연 시작 |
보스톤코리아 2017-11-30, 21:04:3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보경 기자 = 어김없이 보스톤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이 보스톤 오페라 하우스에서 연말 공연을 가지며 본격적인 겨울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몸짓과 차이코프스키의 낭만적인 음악과 함께 크리스마스 동화 속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다. 발레를 잘 몰라도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무대의 화려함, 다채로운 춤, 아름다운 음악 등을 통해 쉽게 발레의 매력을 느끼며 즐길 수 있다.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의 소설가인 E.T.A.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모티브로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함께 120여 년간 송년 발레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보스톤 발레단의 미코 니시넨(Mikko Nissinen) 예술 감독의 기획으로 새롭게 태어난 ‘호두까기 인형’은 보스톤 발레단 최초로 기획부터 공연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로버트 페르드지올라(Robert Perdziola)가 의상 및 무대 디자인을 맡았으며 미키 쿤투(Mikki Kunttu)가 조명 디자인에 참여했다. 올해 6주년을 맞은 ‘호두까기 인형’은 추수감사절이 끝난 지난 2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보스톤 오페라 하우스에서 총 44차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미코 니시넨 감독은 6주년을 맞아 “여러 무용수들이 주연 배우를 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롭고 다양한 역할을 맡음으로써 보스톤 발레단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며 보스톤 발레단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보스톤 발레단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56명의 무용수들과 보스톤 발레단 II 출신의 10명의 무용수들, 그리고 250명의 보스톤 발레 학교 학생들에 의해 펼쳐진다. 주연배우를 맡은 한서혜 씨와 채지영 씨, 그리고 이소정, 이승현 씨 등 총 4명의 한국 출신 무용수들도 찾아볼 수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호두까기 인형’으로 무대에 오르는 보스톤 발레단은 아름다운 발레의 향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상을 자극한다. 탄탄한 구성과 다양한 캐릭터, 환상적인 무대 연출에 무용수들의 화려한 테크닉과 군무가 어우러져 온 가족, 연인 혹은 친구와 함께 보스톤의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호두까기 인형’은 2막으로 구성되어 약 2시간 동안 공연된다. 티켓 가격은 35불부터 시작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bostonballet.org/nutcracker/ 를 참조하거나 617-695-6955로 문의할 수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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