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찌라시 토크 5>-이거 실화냐?
보스톤코리아  2017-10-26, 22:02:34 
보스톤 퍼블릭 마켓
보스톤 퍼블릭 마켓
 


 과거 상냥했던 백인들이 갑자기 차거워진 이유 
기자1= 공화당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따라 생각을 바꾸어 가고 있답니다. NFL을 예로 들겠습니다. 모닝컨설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가 애국가 연주 때 무릎을 꿇는 것을 비난한 후 공화당 유권자들의 견해가 엄청나게 바뀌었습니다. 무려 한달전 NFL에 대해 나쁜 의견을 가졌던 게 20%였는데 10월말 들어 60%로 확 높아졌습니다. 본질은 경찰의 흑인에 대한 과잉진압에 대한 항의인데 애국심의 문제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주류언론을 ‘가짜뉴스’라고 공격한 후 미국인의 46%가 그리고 공화당원의 76%가 주류언론이 기사를 조작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트럼프는 계속 이민자들이 ‘범죄자’란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대부분의 공화당원들은 그렇게 생각하게 됐다는 것으로 보이네요. 이건 사회적으로 큰 문제라 여론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기자2= 최근들어 아이들 학교에서 과거에는 친근하게 말을 건네던 미국 백인들이 최근들어서는 간단한 눈인사만 하거나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조사 결과를 들으니 이민자들에 대한 견해가 최근에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자1= 물론 과민반응할 이유는 없습니다만 아무런 이유없이 갑자기 차거워진 미국인이 있다면 그렇게 봐도 무방할 듯 보입니다. 과거 한국 군부정권을 보는 듯 합니다. 정부에 비판적이면 종북 또는 좌파, 빨갱이라고 갈라쳐서 정권의 안보를 담보했던 것과 유사합니다. 

기자3= 트럼프가 미국을 1960년대로 돌려놓았다는 말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의식이 깨어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한국의 과거와 다를 바 없는 의식수준이라는 게 개탄스럽습니다. 

노스앤드에서 3시간에 단 3불로 주차하기 
기자2= 날씨가 좋았던 지난 토요일 노스앤드에는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노스앤드에서 주말 주차는 늘 힘들어서 고가의 주차장에 주차하거나 거리 주차를 찾아서 몇바퀴를 돌아야 하는데 보스톤퍼블릭마켓 빌딩 위 주차장은 보스톤퍼블릭마켓에서 아무 상품이나 가격에 상관없이 구입하고 할인증명(Validation)을 받을 수 있습니다. 2시간이면 2불, 세시간이면 3불만 부담하면 됩니다. 

기자1= 최근에는 보스톤 거리주차도 차량의 수에 따라 가격이 높아지는데 거리 주차보다도 저렴하군요. 저는 Parkboston 앱으로 주차하는데 정말 편리하기는 합니다. 다만 거리주차를 구하기 쉽지 않고 보스톤퍼블릭마켓 주차장보다 비쌀 수도 있습니다. 

기자2= 저는 보스톤퍼블릭마켓의 유니온도넛에서 도넛을 사고 밸리데이션을 받았습니다. 도넛위에 베이컨을 올려주는 것인데 잘 안어울릴 것 같았지만 정말 오묘하게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헤이마켓의 과일들은 정말 저렴했습니다. 물론 일부 상한 것도 있었습니다만 정말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빅딕으로 생긴 케네디 그린웨이는 이제 완전히 공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거기를 산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주 순두부
가주 순두부
 문닫은 한인업소들 
기자1= 한인업소들 중에 최근에 문을 닫은 곳이 있습니다. 벌링턴 H마트 앞에 위치한 재능교육이 문을 닫았습니다. 또한 하버드 스퀘어 JFK 스트리트 ‘샤부야’에 이어 진출했던 가주 순두부가 여의치 않아 문을 닫고 켄모어 스퀘어로 진출하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준비중이며 다음달 정도면 문을 열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BU 학생들에게도 좋은 소식입니다. 또한 야구장 갔다가 순두부를 먹을 수 있어 좋겠네요. 물론 가주순두부 올스톤점은 아직도 성업중에 있습니다. 



보스톤 생활속에 여러가지 사건, 사고 중 기사로 담기에는 어려운 것들을 대담형식으로 풀어 냅니다. 따라서 대개 익명을 쓰며 혹은 실명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는 사실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얘기일 수도 있으니 감안하시고 적절히 판단해주십시오. 혹 제보하실 독자가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email protected] 에 제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현재는 아직 협찬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후원사 협찬을 통해 꼭 보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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