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아시안 남성 간암 사망자, 전미 상위권 |
MA주 아시안 남성 사망자 22.1명, 백인 평균의 3.5배 80대 사망률 40대의 8배, 고령일수록 간암 사망률 높아 |
보스톤코리아 2017-08-07, 11:35:2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시훈 기자 = 지난 30여 년간 미국 내 간암환자가 두 배로 늘어난 가운데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안 계의 간암환자는 미국 원주민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률이 높은 인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간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인종은 아메리칸 인디언과 알래스카 원주민(10만 명당 15.2명)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아시안 계(13.5명), 히스패닉 계(13명), 흑인 계(10.2명), 백인 계(6.3명)가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간암 사망률에 대한 지역별 조사에서 매사추세츠 주의 간암 사망률은 남성 10.1명(전국 9위), 여성 3.6명(20위)으로 조사되어 남성 사망률이 전국에서 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DC가 남성 15.3명, 여성 5.2명으로 미전역에서 남녀 통틀어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남성은 루이지애나(12.3명), 하와이(12명), 텍사스(11.8명), 로드아일랜드(11.1명), 캘리포니아(11명), 여성은 하와이(5.0명), 텍사스(4.7명), 캘리포니아(이하 4.6명), 미시시피, 루이지애나가 뒤를 이었다. 미국 내에서 간암 사망률이 가장 낮은 주는 남성은 노스 다코타 (5.5명) ,유타(6.2명), 사우스 다코타(6.5명), 여성은 노스 다코타(2.2명), 버몬트(2.3명), 뉴햄프셔(2.4명) 순이었다. 특히 매사추세츠 주의 아시안 계 남성의 사망률은 22.1명으로 미국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남성의 간암 사망률이 제일 높은 곳은 아이오와(30.0명)이며 그 뒤를 로드아일랜드(24.7명), 뉴멕시코 (24.5명), 네바라스카(24.2명), 아칸소(24.3명), 미네소타(23.2명)가 이었다. 아시안 계 간암사망률이 낮은 곳은 플로리다 (8.5명), 네바다(8.7명), 뉴저지(8.9명)순 이었다. 반면 매사추세츠 주의 아시안 여성 여성 사망률은 3.6명으로 전국에서 19위를 기록해 차이를 보였다. 다만 이번 아시안 계 대상 조사는 뉴햄프셔, 버몬트, 메인 주를 비롯한 15개 주를 제외한 35개주를 대상으로 했다. 연령별 간암 환자수 조사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간암 환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계 환자의 간암 사망률은 50세에 인구 10만 명당 10명, 60세에 20명으로 점차 증가하지만 70세에 40명, 80세에는 80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따라서 고령일수록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스트레스 관리나 식습관 등의 생활패턴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진단된다. 간암을 일으키는 요인은 B형간염, 술, 기름진 음식, 스트레스, 과로, 흡연, 당뇨, 비만 등 다양하다. 한국인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는 B형 간염은 당장 간암으로 진행되지 않더라도 나이가 들면 간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젊었을 때 B형 간염 예방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한국인에게 발생하는 간암의 10~20%는 알코올성 간 질환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상태에서 과음을 삼가고 술과 기름진 음식을 함께 먹거나 흡연을 함께하는 습관은 삼가는 것이 좋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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