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시, 복잡한 주정차 표시 단순화 |
24종류 넘는 표지판, 시간, 요일별로 달라 너무 복잡해 실시간 전광판, 어플리케이션으로 주정차 금지 구역 표시 |
보스톤코리아 2017-07-17, 15:52:2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시훈 기자 = 보스톤 거리의 주정차 금지 표지판이 단순화 된다. 시 당국은 시간, 요일, 차량의 종류에 따라 주정차 금지가 다른 복잡한 표지판 대신 실시간 전광판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정차 금지 지역을 표시할 예정이다. 보스톤에는 24개 이상의 다른 종류의 주차 금지 표시가 있다. 스쿨존 주차금지, 거리 청소 시간 주차 금지, 거주자 제외 주차금지, 푸드트럭 제외 주차 금지 등 시간과 요일, 차량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주차 금지 룰이 존재했었다. 이런 복잡한 주차 제한 표시로 인해 시민들은 불편을 겪어왔었다. 이에 대해 보스톤 시장 마틴 월시는 보스톤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거리에 표지판은 너무 많다. 가끔은 엉망으로 보인다”며 도시정비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보스톤 시는 노스 엔드 지역에서 스마트 주차금지 표시를 위한 첫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다. 보스톤 시는 보스톤에 위치한 기술회사 스트리트 파크(StreetParkd)와 함께 노스 엔드 지역의 모든 주차 제한 구역에 대한 디지털 베이스를 만들었다. 이 정보는 연말까지 웨이즈(Waze)와 같은 네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에 반영되고, 거리에서는 실시간 전광판을 통해 주차 제한사항을 보여줄 예정이다. 주차 혼란을 해결하는 것 만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아니다. 시 당국은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 공유 시스템이 성장하면서 시내의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운전자들에게 정차 가능 지역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스톤 교통국 대변인 트레이시 개니엇소스 씨는 “이 프로그램은 차량의 승하차가 가능한 곳을 알려주는데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톤 시는 이를 위해 약 $500,000의 예산안을 편성했으며, 2019년까지 보스톤 시 전체로 확장할 계획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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