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밀리어네어 텍스' 내년 주민투표에 |
매스주 의회 압도적으로 주민투표안 상정안 통과 |
보스톤코리아 2017-06-21, 20:52:43 |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주의회는 소위 <밀리어네어텍스>라 불리는 부자증세 헌법 개정안을 2018년도 주민투표에 부치도록 승인했다. 의회의 수정안에 따르면 연소득 1백만불 이상인 주민들에게는 4%의 추가세금을 부과하게 된다. 현재의 주 소득세율은 5.1%다. 주 상하원은 6월 14일 표결에 부쳐 134대 55표란 압도적인 표차로 이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부자증세를 통해 주정부는 약 19억달러에 달하는 추가 세금을 거둘 전망이며 교통 및 교육에 투자하게 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같은 부자증세가 매사추세츠 경제계를 약화시키며 일자리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사추세츠 납세자재단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부유층 거주자들이 타주로 도피 이주할 수 있는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해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매사추세츠 예산정책센터의 노아 버거 회장은 그러나 “고소득자들에게 9%이상의 소득세율을 적용하는 주는 많다. 그런 주들에서 (납세자재단이 우려하는) 백만장자들이 대량 이탈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상하원 합동 회기에서 내년 주민투표에 상정하기 위해 필요한 표는 200명 상하원의 25%인 50명이었다. 현재 소위 <밀리어네어텍스>를 실시하고 있는 주는 캘리포니아, 커네티컷, 메인, 뉴저지, 뉴욕 그리고 워싱턴 DC 등 6개주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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