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 케이팝 바람 거세다 |
동부 최대 한류 동아리 믹스 인기몰이 실력 급상승 믹스, BU 학생들 심장 두근 |
보스톤코리아 2017-04-24, 12:45:0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시훈 기자 = 보스톤 대학의 믹스가 보스톤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방탄소년단, 소녀시대, 트와이스, 시스타 등의 무대로 꾸며진 올해 공연에는 완성된 안무가 많아서 공개오디션을 거칠 정도로 어느때보다 완성도도 높아 관객들의 호응도 컸다. 믹스(miXx: 보스톤 대학 한류음악 커버댄스 동아리)는 지난 16일 BU의 Tsai 퍼포먼스 홀에서 전반기 정기 공연을 치렀다. 무대에 오른 90여명의 공연자들은 땀 흘리며 연습해온 실력을 30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마음껏 뽐냈다. 작년 한해 최다 음반판매량을 기록한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수록곡 ‘Not Today’로 시작된 공연은 시스타의 ‘I Like That’과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거치며 절정에 다다랐다. 원곡의 분위기를 물씬 살린 의상과 절도 있는 군무를 본 관객들은 마치 케이팝 아이돌을 만난 듯 끊이지 않는 환호를 보냈다. 믹스 공연을 처음 본 음대생 요세프 씨(무대 엔지니어 전공)는 믹스의 공연자들이 일반 대학생이라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그는 “음악이나 춤을 전공으로 하지 않는 일반 학생들이 이정도 무대를 꾸미려면 연습도 중요하겠지만 공연자들의 케이팝에 대한 열정이 정말 뜨거운 것 같다”며 극찬했다. 믹스의 회원들은 전문적으로 춤이나 음악, 무대예술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질적, 양적면에서 가장 큰 한류 동아리다. 미국 내에는 믹스 외에도 유펜의 댄스동아리 케이비트, 위스콘신 주립대학의 캐스퍼 등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며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류 동아리는 소규모의 친목 동아리 형식이다. 이에 반해 믹스는 4년간 활동을 이어가며 600여명의 공연자와 기획 및 촬영 스태프가 거쳐, 한국인들이 많은 서부에서도 찾기 힘들정도로 규모가 큰 한류 동아리로 성장했다. 졸업생 중 일부는 직접 공연에 참여하거나 관람하기 위해 방문하기도 했는데 멀게는 일본 도쿄에서 날아온 졸업생도 있었다. 올해로 4회째 상반기 정기 공연을 개최한 믹스는 공연이 거듭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2월 믹스는 한류 산업 관련 명사를 초청해 강연회를 여는가 하면, 올해에는 여러 보스톤 지역의 문화 행사에 한국 문화를 대표해서 참가하고 있다. 이런 적극적인 활동 덕분에 믹스에 관심을 갖는 단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주 보스톤 한국 영사관이 작년부터 한국 문화 단체 지원의 일환으로 후원을 이어갔으며, 올해에는 보스톤 유명 사진작가인 Joseph Lee Photography도 관심을 보이며 촬영에 참가했다. 이러한 보스톤 지역 내에서의 높아진 관심과 호응에 대해 믹스 회장 퀸 샨 씨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퀸 회장은 “1년 동안 기획한 행사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번 행사에 후원해준 보스톤 총 영사관과 참여한 사진작가들 및 Tsai 퍼포먼스 무대 기술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행사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는 만큼 규모가 작았던 하반기 정기공연을 상반기 규모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믹스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BUmiXxKPopDance - 믹스 유튜브 공식 페이지 : https://www.youtube.com/user/BUmiXxKPopDance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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