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 (동)
보스톤코리아  2017-02-13, 14:59:15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同役)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For we are God’s fellow workers; you are God’s field, God’s building.” – 고린도 전서 3:9.


사람들이 세상에서 살아 간다는 것은 사람들과 ‘함께’만이 아니고 하나님, 곧 사람들을 만들어 내신 창조주 하나님과 동행•동고동낙(同苦同樂)해야 한다.
이 천칙은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된 인간사이의 변치 않는 관계인데.
이 관계가 순조로울 때 그 조직이나 사회가 평화롭게 운영되게 되어있다.
한국이 시끄러운 것은 한마디로 이 동(同)이 “하나님과는 물론 사람들 사이에도 깨어졌다는 증거”이다.
서울의 야(野) 3당 대표들이 국회식당에서 8일 아침에 회동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탄핵”과 “특검수사 연장을 촉구”하는 일에 합의했다.
헌법에 따른 절차를 밟고 있는 헌법재판소를 정치권이 “힘”으로 압박하는 것이 적법한가? 하는 숙제를 던지면서.
앞장선 추미애(더불어 민주당) 대표, 박지원(국민의당) 대표, 심상정(정의당) 대표 등이 “박근혜 대통령 조기탄핵”과 “특검수사 연장촉구”에 의견을 같이 했단다.
야 3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탄핵”을 위한 공조(共助)를 강권하고 나온데는 박 대통령 헌재대리인의 증인신청이 받아 들여지는 등 심판결정이 연기되려는 기류가 느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원로정치인은 “의회 과반을 차지하는 야 3당이 ‘힘의 논리’로 헌재(憲裁)를 압박하려는 시도”라며 “잘 못되면 야당이 다수를 차지한 국회가 독립기관인 헌재를 좌지우지 하려 한다는 여론의 역풍(逆風)을 맞을 수도 있다”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촛불을 더 높이 들어 (박 대통령의) 탄핵이 반드시 권철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촛불 군중수로 법리 검토를 바꿀 수 있다는 주장이다.
“법치(法治)수호를 사명으로 하는 대통령을 꿈꾸는 사람”이 이 같은 ‘선동’을 노골화 한다는 것은 사리에 맞을까?
민주, 국민, 정의당 등 야3당 대표는 8일 긴급회동을 갖고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퇴임일인 3월 13일 이전에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는 최종결정을 내리라고 압박했다.
원내 제1야당의 유력 대선주자와 야당 대표들이 공개적으로 헌법재판소를 압박한 것이다.
헌재의 결정에 대한 승복은 대한민국의 국위를 한단계 높인다. 그렇지 않을 경우 온 나라가 정치적 내전(內戰)의 구렁텅이로 떨어질 수도 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연설에서 “모든 정당이 다함께 헌재 판결에 대한 승복을 약속하자”고 했다.
“모든 대선주자(走者)가 헌재 판결 승복을 공개선언(公開宣言)해야 한다. 하지 않는 주자는 반법치, 반민주로 국민이 정치권에서 퇴출(退出)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재는 박근혜 대통령 심판과 관련 지금까지의 주장을 정리한 서면을 23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22일까지 예정된 탄핵심판 증인심문기일 외에 추가 일정을 잡지 않을 것으로 보여 탄핵 심판의 결론이 3월초에 선고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9일 열린 탄핵심판 12차 변론을 마무리하면서 ‘쌍방대리인들은 지금까지 주장한 내용을 23일까지 준비서면으로 제출해달라“고 말했다.
헌재엔 각 정당이 자기들 지지층을 선동해 정치적 압력을 가하여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증인 신문일정이 확정돼 헌재 결정이 3월에 내려질 가능성이 내다보이면서 일고 있는 현상이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촛불을 더 높이 들어 탄핵이 반드시 관철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촛불 군중수로 법리검토를 바꿀 수 있다는 계산이다.
법치 수호를 사명으로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의 행동으로 적합한 것인지는 국민의 투표가 말할 것이다.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野)3당 대표는 긴급회동을 갖고 이정민 헌재소장 권한대행 퇴임일인 3월 13일 이전에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는 최종결정을 내리라고 압박했다.
원내 제1당의 유력대선주자와 야당 대표들이 공개적으로 헌재를 협박한 것.
새누리당에선 지난 주말 열린 태극기집회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윤상현 의원등이 참석했다.
김 전 지사등은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시민과 시위를 함께하며 탄핵이 기각돼야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새누리당 일부 인사는 앞으로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최순실 사태에 책임 있는 정당이 거리 투쟁을 하겠다는 뜻.
각 정당이 헌재의 ‘탄핵인용(認容)설’, ‘탄핵기각(棄却)설’을 언급하며 지지층 내부의 위기의식을 조장하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했다.
큰 문제는 탄핵심판 결과 발표 후에 일어날 일이다. 탄핵이 되든지, 안 되든지 심각한 반발이 일 것이다.
정당이 헌재를 이렇게 협박하고 압박하면 그 반발은 커질 수밖에 없다. 설사 정권을 잡더라도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해 동화(同化)를 비는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
同동 : 共也 공야 – 한 가지 동.
이 同은 ① 冂경: 遠界 원계 – 멀 경.과 ②  = 旨 지 : 味也 미야 : 맛있을지. 가 합성 된 글자. ⓷ 旨는 匕비 : 劍名 검명 - |首 신수 – 비수비 + 曰왈 = 語也 어야 : 가로 왈(曰) : 풀면 “말씀 (하나님의) 위에 얹힌 칼”이란 뜻.
또는 엔진이 ‘하나님 말씀의 칼’이란 뜻을 담고 있다.
멀리 가는 “원계 (冂)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기까지”를 표시하며 “그 먼 길 가는 동안”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의 칼’이 동행(同行)한다“는 뜻.
쉽게 풀면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일평생이 하나님 창조주께서 동행(同行)해 주신다. 죽음 이후에 동행여부는 하나님의 대행자 예수 그리스도 (Jesus Christ)를 믿는지 여부와 관계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 I am the resurrection and the life. He who believes in Me will live, even though he dies. and whoever lives by believing in me will never die. Do you believe this?" - 요한복음 11:25, 26.
이 예수 그리스도의 공개적인 제안이자 권유를 받아드리면 “죽어도 죽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天國)에서 영생(永生)한다는 것!!
해서 우리는 태어나서 이 세상 떠나 영원한 천국에 이르기까지 동행(同行)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꽉 잡는 것.
절대로 놓치지 않기를 매일 기도하며…….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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