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별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
보스톤코리아 2016-06-06, 12:34:48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시훈 기자 = 아르헨티나의 메시, 우루과이의 수아레스, 브라질의 네이마르를 미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가 곧 시작된다. 남미의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코파아메리카(Copa America : 남미대륙축구선수권)가 출범 100주년을 맞아 4일부터 26일까지 특별히 미국에서 열린다. 본 대회는 1916년 아르헨티나에서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작년까지 44회에 걸쳐 열렸다. 지난해에 칠레에서 대회가 열렸고 다음대회는 2019년 브라질에서 예정되어 있지만, 1년 만에 개회가 또 개최된 것은 남미축구연맹이 이 대회의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개최도시는 메사추세츠의 폭스보로를 포함하여 글렌데일(AZ), 샌타클라라(CA), 시애틀(WA), 시카고(IL), 올랜도(FL), 뉴저지(NJ), 패서디나(CA), 필라델피아(PH), 휴스톤(TX) 등 총 10개 도시다. 메사추세츠에서는 미식축구팀인 패트리어츠가 주경기장으로 사용하는 질레트 스타디움을 사용한다. 참가국의 일면도 화려하다. 베네주엘라,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우루과이, 칠레, 콜롬비아, 파라과이, 페루 등 남미축구연맹 소속의 10개국이 총출동한다. 이에 짝을 맞추기 위해 북중미에서는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자메이카, 아이티, 파나마등 6개국이 참가하여 아메라카 대륙의 16개국이 미 대륙 최강자리를 놓고 우열을 가린다. 미국은 A조로 콜롬비아 (산타클라라), 코스타리카(시카고), 파라과이(필라델피아)와 경기를 치룬다. 질레트 스타디움에서는 칠레 대 볼리비아 (6월 10일) 경기와 브라질 대 페루 (6월 12일) 그리고 D조 1위와 C조 2위의 8강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대회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명예회복의 장이 될것인지 기대가 모인다. 아르헨티나의 축구황제 메시는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면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정작 국가대표팀에서는 세번의 코파 아메리카 출전해 한 차례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지 못했다. 개인활약 면에서도 세 번의 대회에서 3골에 그쳤기 때문에 명예회복이 필요하다. 브라질도 명예회복이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은 ‘미네이랑의 비극’이라 불리며 안방에서 독일에 1-7로 참패하는 굴욕을 겪었다. 게다가 브라질은 코파아메리카 대회에서는 라이벌 팀보다 약세를 보여왔다. 21세기 들어 2번의 우승을 추가했지만 아직까지 8회 우승으로 우루과이 (15회)와 아르헨티나(14회)에 비해 우승횟수에서 밀린다. 입장권은 공식홈페이지 (http://www.ca2016.com)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경기는 아직까지 전좌석 구매의 여유가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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