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US History 준비, 키워드를 분석하면 길이 보인다 (6) |
보스톤코리아 2016-04-11, 11:37:00 |
AP US History의 세번째 섹션은 서술형 에세이 (Long Essay)이다. 과거의 Free Response Essay에서 진화한 서술형 에세이는 문제가 제시하는 역사적인 시대, 혹은 사건 등에 대한 역사적 관점을 평가하거나 특정한 역사적 시기와 발전에 대해 설명하는 문제다. 1. Some historians have argued that the Spanish–American War in 1898 marked a turning point in United States foreign policy. Support, modify, or refute this contention using specific evidence. (어떤 역사학자들은 1898년 스페인-미국 전쟁이 미국의 대외 정책에서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정한 근거를 들어 이 주장에 대해 지지하거나, 이 주장을 수정하거나, 혹은 반박하라) 2. Some historians have argued that the development of the policy of containment after the Second World War marked a turning point in United States foreign policy. Support, modify, or refute this contention using specific evidence. (어떤 역사학자들은 2차 대전 후 미국의 (대 공산주의) 봉쇄정책이, 미국의 외교 정책에서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정한 근거를 들어 이 주장에 대해지지하거나, 이 주장을 수정하거나, 혹은 반박하라) 3. Evaluate the extent to which trans-Atlantic interactions from 1600 to 1763 contributed to maintaining continuity as well as fostering change in labor systems in the British North American colonies. (1600년에서 1763년까지 미대륙과 유럽/아프리카 대륙 간의 대서양 횡단 교류가 북미대륙에 건설된 영국 식민지의 노동 시스템의 변화 및 유지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평가하라) 4. Evaluate the extent to which increasing integration of the United States into the world economy contributed to maintaining continuity as well as fostering change in United States society from 1945 to the present. (1945년부터 현재까지 미국이 세계 경제와 더 긴밀해지면서 겪게 된 변화와 지속성에 대해 평가하라) 5. Some historians have argued that the American Revolution was not revolutionary in nature. Support, modify, or refute this interpretation, providing specific evidence to justify your answer. (어떤 역사학자들은 미국 혁명은 본질적으로 혁명적이지 않다고 주장해왔다. 답변을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를 들어 이러한 해석을 지지하거나, 수정하거나 반박하라.) 6. Some historians have argued that the New Deal was ultimately conservative in nature. Support, modify, or refute this interpretation, providing specific evidence to justify your answer. (어떤 역사학자들은 뉴딜이 본질적으로 보수적인 프로그램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답변을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를 들어 이러한 해석을 지지하거나, 수정하거나 반박하라.) 역사는 스토리다. 그리고 그 스토리를 구성하는 사실들이 수학 논증처럼 정합적 (coherent)일 수는 없다. 즉, 사실의 조각들을 어떻게 조합하는지에 따라 해석은 달라질 수 있다. 동원하는 근거에 따라 같은 시대, 같은 사건에 대한 해석은 해석이 다른 스토리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서술형 에세이가 평가하고자 하는 것은 “적절한 근거를 사용해서 역사적 논증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이지, 출제자가 원하는 단 하나의 정답을 찾아내는 능력이 아니다. 만약 1, 2, 5, 6처럼 지지, 수정, 혹은 반박하라는 종류의 문제의 경우라면, “A라는 점에서 X를 주장하는 것은 일견 타당해보이지만, B, C 등을 고려해보면 본질적으로는 Y다” 혹은 “A, B에 비추어 X라는 해석은 타당하다. 다만, C는 X라는 해석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는 식의 논제를 제시하는 것이 대부분 유리하다. 예를 들어 5번에 대한 답변으로서, “미국 혁명의 귀결로서 군주제-식민통치의 시스템이 공화제- 민주주의로 이행한 것은 미국 혁명의 혁명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혁명과 함께 등장한 공화주의의 이념은 여전히 여성, 미국 원주민, 노예, 심지어 중-하층계급 남성 등 대부분의 국민을 배제했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혁명적인 변화로 볼 수는 없다.”는 논제를 들어볼 수 있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근거”는 혁명 후 여성들은 정치적 지위향상을 전혀 누리지 못했고 노예제는 폐지되지 않았다는 사실 등이 될 것이다. Evaluation을 요구한 3, 4번 문제는 일견 어려워 보이지만 유관정보를 2-3가지 찾아낸다면 “A, B, C에 비추어 X다” 스타일의 논증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3번 문제의 경우 대서양 횡단 교역 (transatlantic trade),식민지 경제의 발전, 계약 노동자 (indentured servants), 노예제의 도입 등을 근거로 “영국령 북미 식민지, 특히 남부 식민지의 노동 시스템은 대서양 횡단 교역과 함께 발전하고 유지되었다”는 논증을 구성할 수 있다. 일러두기: 소피아 선생님의 오늘, 다시 읽는 미국사 칼럼은 3월, 4월 두 달간 AP US History 문제 분석 특강으로 9회 연재됩니다. AP US History 시험 준비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와이즈프렙 (617-600-4777)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보스톤코리아 칼럼리스트 소피아 소피아 선생님의 지난 칼럼은 mywiseprep.com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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