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츠 포지션별 장단기 필요 분석 |
보스톤코리아 2016-04-04, 11:54:1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지난 시즌 수퍼볼 진출에 실패한 패트리어츠는 오프시즌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야 한다. AFC 챔피언십 경기에서 패한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부실한 오펜시브 라인이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의 기량과 남은 계약 기간, 연령 등을 고려했을 때 포지션 별로 당장 선수 수급이 필요한지, 장기적인 차원에서 투자가 필요한지 살펴보자. 1. 오펜시브 태클 단기: 패트리어츠의 3번째 태클은 2015 시즌에 가장 취약점이었다. 네이트 솔더와 세바스찬 볼머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 마르커스 캐논이 선발 태클의 몫을 해줘야 하는데, 캐논은 주전 선수로 나서기에는 기량이 못 미친다. 4번째 태클인 캠 플레밍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자리를 바꿔가며 경기장에 설 수 있는 스윙 태클의 업그레이드가 시급하다. 장기: 올해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32세가 되는 볼머의 자리를 대신할 선수가 필요하다. 패트리어츠는 올해 드래프트를 통해 장기적인 투자를 할 수도 있다. 2. 인테리어 디펜시브 라인 단기: 패트리어츠는 최근 2년 동안 드래프트 1라운드 선택권을 모두 디펜시브 라인에 투자했다. 그러나 여전히 이 포지션에서 선수층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도미니크 이즐리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수지만 NFL 데뷔 이후 2년 연속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크리스 존스는 과거에 좋은 성과를 냈지만, 부상으로 2015 시즌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장기: 앨런 브랜치는 2016 시즌이 패트리어츠와의 마지막 시즌이다. 31세의 베테랑인 브랜치가 2016년 이후에도 계약을 연장하여 패트리어츠에 남을 가능성은 낮다. 말콤 브라운을 도와 디펜시브 라인을 보강할 젊은 선수가 필요하다. 3. 러닝백 단기: 지난 시즌 9주차 경기에서 무릎 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은 디온 루이스가 얼마나 기량을 회복해서 복귀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루이스가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더라도 패트리어츠는 파워 러닝백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 선수가 된 르게럿 블런트를 대체할 선수가 아직 패트리어츠에는 없다. 장기: 루이스가 건강을 유지한다면 패스 리시빙이 가능한 전천후 러닝백으로 몇 년 간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필요한 러닝백은 단기적인 필요와 같다. 패트리어츠는 게임 플랜에 따라 러시 공격을 소화할 수 있는 파워 러닝백이 필요하다. 4. 와이드 리시버 단기: 지금 당장 패트리어츠는 와이드 리시버를 추가할 필요는 없다. 변수는 몸값에 비해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대니 아멘돌라의 보유 여부다. 2016 시즌에 기본 연봉이 680만 달러로 책정되어 있는 아멘돌라를 트레이드할 가능성도 있다. 아멘돌라가 빠진다면 다른 베테랑 와이드 리시버를 영입해야 한다. 장기: 패트리어츠의 넘버원 리시버인 줄리언 에들먼이 영원히 경기장에 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에들먼은 패트리어츠 팀 내에서는 물론 리그 전체에서도 탑 리시버로 꼽히지만, 풋볼 선수의 전성기는 의외로 빨리 지나갈 수 있다. 당장은 아니라도 에들먼을 대체할 수 있는 젊은 선수를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해 육성해야 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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