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총영사 태권도컵 대회 성황
보스톤코리아  2015-06-08, 12:25:39 
(위) 지난 30일 로드아일랜드 그린위치 고등학교에서 열린 총영사 태퀀도컵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 (아래) 도복을 입은 엄성준 보스턴 총영사(오른쪽)가 격파를 한 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위) 지난 30일 로드아일랜드 그린위치 고등학교에서 열린 총영사 태퀀도컵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 (아래) 도복을 입은 엄성준 보스턴 총영사(오른쪽)가 격파를 한 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보스턴 총영사 태권도컵 대회가 지난 5월 30일 로드아일랜드에 위치한 이스트 그린위치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려 선수 및 관중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개회식에는 엄성준 보스턴 총영사 내외와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성혁 민주평통 보스톤협의회장, 마이클 아이색스 시장, 빅터 머큐리어 교육감을 비롯해 뉴욕, 코네티컷, 뉴잉글랜드 지역의 태권도장 수련생들과 사범들이 다수 참석했다. 

대회 중반에는 데이비드 시실리니 연방 하원의원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행사에 앞서 홍진섭 대회장은 머큐리어 교육감에게 국기원 명예 3단, 엄성준 총영사에게는 국기원 명예 4단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다양한 송판 격파 시범을 선보여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대회는 오전 9시부터 팀 시범 경기가 진행되었다. 3세에서 78세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이 품세, 겨루기 격파 기술을 보이며 기량을 겨뤘으며 대회장 한 쪽에는 전문 의료진들이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대기하고 있었다. 

대회에 참석한 외국인 선수들에게는 한국과 독도에 관한 책자가 제공되었으며 일부 학생들은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전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특별히 홍진섭 관장은 $1,000의 기금을 학교폭력 방지기금으로 머큐리어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시실리니 연방 하원의원은 홍진섭 관장에게 지역 공립학교에 태권도 수업을 지도해 줄 것을 부탁하고 자세한 사항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이날 태권도 대회는 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엄성준)이 후원하고 로드아일랜드 주 태권도협회(홍진섭 관장)이 주관했다. 홍진섭 관장은 30여년간 태권도 보급을 위해 힘썼으며 15기 평통회장과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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