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 온라인 실업급여 시스템 문제점 드러나 |
보스톤코리아 2014-11-04, 15:19:49 |
많은 실직자들 수개월 동안 어려움 겪어.... 노동부 공무원들도 이메일에서 불만 토로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 정부가 4,600만 달러를 투자해 구축한 실업 급여 온라인 시스템이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정부는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실업 급여를 청구하고, 실업 급여 지불 내역을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작동을 시작했다고 1년 전에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보스톤 글로브가 입수한 이메일에 따르면 몇 달 동안 실업 급여와 관련하여 많은 문제들이 발생했다. 보스톤 글로브는 정보 공개법에 의거하여 실업 급여 처리를 담당하는 공무원들과 실업 급여를 청구한 실직자들이 주고 받은 이메일 수백통을 입수하였다. 이메일에 따르면 수천 명의 사람들과 기업주들이 잘못된 시스템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실업 급여와 관련된 불편 사항 중 대표적인 것들로는 실업 급여가 늦게 지불되는 경우와 잘못된 주소지로 체크가 발송된 경우가 많았다. 실업 급여가 제 때에 지급되지 살던 집에서 쫓겨난 경우도 있었으며, 뇌종양을 앓고 있는 환자가 보험료를 내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매사추세츠 주 정부가 너무 많은 돈을 지불했다는 완전히 엉뚱한 편지를 받는 경우도 빈번했다. 어떤 사람은 주 정부로부터 실업 급여를 너무 많이 받아 오히려 4만 5천 달러를 갚아야 한다는 잘못된 편지를 받은 적도 있었다. 실업 급여를 관리하는 담당자가 주고 받은 이메일 중에는 온라인 시스템이 잘못되어 집행되지 않았어야 할 80만 달러가 지불되었다는 내용의 이메일도 있었다. 온라인 시스템이 사용하기 불편하고 어렵다는 불만을 제기하는 공무원들도 있었다. 레이첼 카프리엘리언 노동부 장관은 초기 몇 달 동안 문제들이 있었지만 모두 극복하였으며, 지금은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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