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들 말실수 어디까지 용인되나 |
보스톤코리아 2014-11-04, 11:49:13 |
2014-07-25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 한새벽 기자 = 최근 보스톤 토크쇼 라디오 호스트 커크 미니핸이 팍스 스포츠 여기자 에린 앤드류를 “비겁한 쌍X”이라 불렀다가 된서리를 맞았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지나쳤다고 사과함으로써 특별한 징계를 받지 않고 넘어갔다. 지극히 보수적이거나 마초적이며 자극적인 말로 인기를 얻어가는 특성상 라디오 진행자들의 설화는 빈번하다. 늘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이들은 때로는 이로 인해 해고되거나 정직이란 징계를 받고 또는 그냥 징계 없이 어물쩍 넘어가기도 한다. 보스톤글로브가 밝힌 과거의 징계사례를 보며 어떤 발언 수위까지 허용되는지 알아보자. 우피와 앤소니(Opie and Anthony) 가장 악명높은 보스톤 라디오 해고 사태는 우피와 앤소니가 보스톤 라디오 진행자였을 때였다. 그들은 4월 1일 만우절 때 메니노 시장이 사망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강력한 항의로 해고됐다.
제이 서버린(Jay Severin) 제이 서버린은 고액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였다. 극보수적이며 마초적인 서버린은 여러가지 문제 발언을 했지만 지난 2011년 인턴과 잠자리를 가진 것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해고됐다. “그는 인턴을 하는 여성들은 상사를 잘 알기 위해 나와 자야 한다. 또 세계의 각지의 사람을 만나고 경험해야 한다. 그렇다고 결코 창녀는 아니다. 이들은 정치에 관심 있는 아이비리그 출신이다.” 라고 말했다. 비난이 일자 “같이 술을 마시고 같이 잤다. 내가 뭘 잘못했나?”라고 반문할 정도였다. 그는 이전 멕시코 불법 이민자들에게 “범죄이민자”, “원시인들”이라고 말해 정직을 당했다. 그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핵폭탄을 투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었지만 아무런 반향도 일으키지 않았었다. 존 드피트로( John Depetro) 존 드피트로는 2006년 녹색당 그레이스 로스 주지사 후보를 “뚱보 레즈비언”이라고 불렀다가 해고됐다. 그는 프로비던스의 라디오에 다시 고용됐지만 지난해 한 여성 정치인을 “창녀”라고 불러서 해고됐다.
데니스와 칼라한 (Denis and Callahan) 최근 문제가 됐던 미니핸과 같이 라디오를 진행하던 존 데니스와 게리 칼라한은 지난 2003년 프랭클린 파크 동물원에서 탈출했던 조라는 이름의 고릴라를 통학버스를 기다리는 흑인학생에 빗대어 이야기 했다가 광고주들이 광고를 빼면서 2주간 정직을 당했다. 이들은 당시에 공식적인 사과를 발표했었다. WEEI 스포츠 라디오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있는 진행자들이지만 늘 문제성 발언으로 줄타기를 벌이고 있다.
하위 카(Howie Carr) 극보수 라디오 진행자이자 보스톤헤럴드 칼럼니스트인 그는 2010년 자신의 고용사인 엔터컴을 비난했다가 1주일 정직당했다. 결국 펜과 그의 입은 칼보다 강했지만 방향을 고용주로 했을 때 부러진 대표적인 케이스다. hsb@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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