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거품이 많이 낀 패츠 선수들 |
보스톤코리아 2014-02-15, 11:54:12 |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연봉은 곧 자신의 실력이다. 특히나 샐러리 캡 시대에 자신의 연봉에 걸맞는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팀 전체적으로 큰 전력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 지난 시즌 패트리어츠가 가장 취약점을 드러낸 포지션은 와이드 리시버와 디펜시브 태클이다. 업그레이드가 시급한 포지션인 동시에 현재 패트리어츠에 속한 선수들이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포지션이다. 패트리어츠의 모든 와이드 리시버와 디펜시브 태클 선수가 제 역할을 못한 것은 아니지만 연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이 있다. 가장 거품이 많이 낀 패트리어츠 선수들을 살펴보자. Kenbrell Thompkins 3년, 149만 3천 달러에 계약을 맺은 탐킨스는 트레이닝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쳐 5천 달러의 보너스까지 받게 되었다. 그러나 탐킨스는 부상 때문에 그다지 뛰어난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탐킨스는 32개의 패스를 받아내어 466야드, 4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동시에 패스를 다섯 번이나 떨어뜨려 코칭 스태프는 같은 루키 리시버인 애런 답슨을 경기장에 더 많이 내보냈다. 탐킨스는 사람들의 뇌리에 남을 인상적인 경기를 두 번 펼쳤다. 세인츠와의 경기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에 역전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냈고, 팔콘스와의 경기에서는 127야드와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탐킨스는 와이드 리시버 포지션을 두고 답슨, 자쉬 보이스, 줄리언 에들먼과 경쟁해야 한다. 특히 드래프트를 통해 같이 입단한 동기들에 비해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탐킨스가 패트리어츠에 남아 있을 이유가 약해진다. Danny Amendola 아멘돌라는 웨스 웰커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한 새로운 슬롯 리시버로 들어왔다. 5년에 3천 1백만 달러라는 큰 계약 액수만큼이나 오프시즌부터 기대를 모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하고 보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멘돌라는 1주차 경기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후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전하고 기복이 심했다. 경기장에 출전하는 회수가 적다 보니 중요한 순간에 쿼터백 탐 브래디와의 호흡도 잘 맞지 않았다. AFC 챔피언십 경기에서 아멘돌라에게 패스가 간 건 딱 한 번뿐이었다. 아멘돌라는 54개의 패스를 받아 633야드,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연봉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Joe Vellano 루키로 트레이닝 캠프에 들어온 빌라노는 아몬드 암스테드의 부상으로 세 번째 디펜시브 태클에 위치하게 되었다. 그러나 빈스 윌포크, 타미 켈리 등 주전 선수들이 시즌 중에 줄줄이 부상을 당하면서 빌라노가 주전 디펜시브 태클로 뛰게 되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빌라노는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시즌 초반 패트리어츠는 러닝 수비에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윌포크와 켈리가 빠지고 빌라노가 스타팅 디펜시브 태클로 뛰면서 러닝 수비는 패트리어츠의 약점이 되었다. 내년 시즌에 윌포크, 켈리, 암스테드가 모두 부상에서 회복하여 팀에 복귀한 뒤에도 빌라노가 패트리어츠 유니폼을 입기 위해서는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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