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3회 홍하상의 일본상인 탐구 |
보스톤코리아 2013-07-15, 11:52:10 |
08년 3월 24일 기준으로 전년 3/4분기 평가에서 퍼스널 컴퓨터, 박막 텔레비전, LCD 부문의 부품연결 매상고는 1745억 6700만 엔, 영업 이익은 355억 1700만 엔을 기록한 것이다. 주력 제품인 세라믹 콘덴서 등도 전년 동기대비 18.9%가 증가한 672억 엔이었다. 표면화 필터와 악전센서를 중심을 한 악전 제품 사업은 동대비 18.6%를 증가한 252억 엔이며 복수의 부품을 조립한 모듈사업은 동대비 59.2%증가한 243억 엔으로 사업이 대폭 신장되었다. 이러한 매출신장에 힘입어 무라타 제작소는 2015년에는 1조 엔을 달성한다는 원대한 꿈을 밀어붙이고 있다. 개성이 없는 기업은 도태 된다 무라타 제작소의 목표는 무라타 만의 개성을 가진 좋은 물건 만들기(모노츠구리)이다. 그들은 부품 소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좋은 물건 만들기가 회사의 원동력임을 확실히 알고 있다. 좋은 물건을 만드는 첩경은 인재육성이다. 이미 무라타 제작소는 60년대부터 이미 대기업과 동일한 임금 시스템, 복리후생제도를 가지고 있었다. 종업원들이 대기업과 동일한 대우를 받아야 좋은 제품이 나온다는 것이 무라타 제작소의 생각이다. 도요타 자동차의 하청업체로 자동차용 에어콘 및 부품을 만드는 덴소의 경우도 세계 최강이 된 배경에는 모기업인 도요타 자동차보다 임금이 5%더 높다. 또 60년대부터 일본의 대기업들도 실시하지 못했던 주 5일 근무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종업원을 잘해주어야 최고의 기업이 된다는 교토상인의 상법과도 같다. 한국의 기업현실에서는 요원한 얘기이다. ‘교토의 전통에 대해서 말한다면 섬유도 도자기도 모두 첨단 산업이 아닙니다. 그러나 시대와 함께 산업은 쇠퇴하고 새로운 산업이 생기는 것이 당연합니다. 문제는 시대의 니즈를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교토에는 오래된 기업의 토양이 있습니다. 또 새로운 것도 잘 받아들여 오래된 상가들도 그러한 변신을 통해 번영하고 있습니다. 전자업계의 경우도 그러한 변화에 둔감하면 안 됩니다. 지금은 모험의 시대입니다. 과거에 매달리지 말고 늘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를 갖지 않으면 안 됩니다’ 무라타는 향후 기업전략으로 다음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1. 흉내 낼 수없는 상품과 조직을 창조하라. 2. 다른 회사를 의식하지마라 3. 우리만의 길을 간다 4. 기술과 관리는 모두 독창적으로 창조한다. 5. 밸런스(조화 - 기술결합)와 스케일(규모)이 합쳐지면 상승효과가 난다. 무라타 제작소는 창조의 대가들이다.이 지구 상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것만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늘 새로운 것만 만들어내다보니 그들의 시장은 항상 블루오션이다. 다른 기업들이 무라타 제작소의 신제품을 카피한다고 해도 그때는 이미 무라타 제작소가 신제품을 또 냈으므로 영원히 쫓아가기가 힘들다. 이러한 기업시스템을 가지려면 연구개발 투자가 최우선이 되어야 하고, 그에 맞는 보상이 이루어져야한다. 무라타가 이러한 시스템을 갖게 된 배경에는 회사 설립 초기에 일본의 어떤 대기업에서도 납품을 받아주지 않자, 세계로 눈을 돌렸고, 그 결과 일찌감치 일본의 어떤 기업도 갖지 못한 독특한 기업문화를 갖게되었다. 무라타 제작소는 교토기업의 상징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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