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레드삭스의 트레이드 소문들 |
보스톤코리아 2013-07-14, 14:24:41 |
지난 2012년에 레드삭스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주전급 선수들이었던 자쉬 베켓, 칼 크로포드, 애드리안 곤잘레즈를 엘에이 다저스에 한꺼번에 트레이드 시키면서 그야말로 블록버스터 급의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레드삭스는 작년과 달리 전반기 시즌을 순조롭게 이끌어가면서 현재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와 4.5 게임차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작년 같은 대규모 트레이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시즌 시작과 함께 지적되고 있는 약점들을 트레이드를 통해서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 마감 기한인 7월 31일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고 매일 레드삭스의 트레이드에 대한 소문들이 인터넷 상에 올라온다. 그 중 유력한 트레이드설 몇 가지를 살펴보자. 3루수 물색 중 ESPN에 따르면 레드삭스는 적당한 3루수를 찾기 위해 트레이드 시장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레드삭스는 주전 3루수로 기대를 모았던 윌 미들브룩스가 제 역할을 못 해주면서 선수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미들브룩스는 지난 시즌을 훌륭하게 보냈지만 올해는 2년차 징크스를 심하게 겪고 있다. 손목 부상으로 결장이 잦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들브룩스는 53경기, 216번 타석에서 타율 .192, 홈런 9, 타점 25를 기록한 끝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미들브룩스의 빈 자리는 호세 이글레시어스가 대신하고 있다. 이글레시어스는 원래 유격수 포지션으로 3루수를 처음 맡아보지만 수비에서 합격점을 받고 있으며 타격도 4할대를 기록하고 있다. 미들브룩스가 조만간 부상에서 회복하여 돌아올 수는 있겠지만 작년과 같은 기량을 보여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레드삭스는 확실한 주전 3루수를 영입하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 맷 쏜튼에 관심 레드삭스의 불펜은 올해 불안정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고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세이브 기회를 날려버리지 않을 마무리 투수를 찾는 것이 올시즌 레드삭스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다. 조엘 한라한이나 앤드류 베일리 모두 레드삭스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그지 못했다. 코지 우에하라와 주니치 타자와는 중간 계투 역할을 확실하게 해주고 있지만 마무리 투수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레드삭스의 불펜은 리그 10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여전히 심리적인 부담을 극복할 수 있고 부상 당하지 않을 마무리 투수가 필요하다. 팍스 스포츠에 따르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맷 쏜튼은 레드삭스의 트레이드 목표 중 한 명이다. 왼손 투수인 쏜튼은 부상 등으로 좌완 투수가 한 명밖에 남지 않은 레드삭스의 불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올해도 맷 가르자 매년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맷 가르자 영입설은 올해도 레드삭스의 트레이드 옵션 중 하나다. ESPN은 레드삭스가 베테랑 우완 투수인 가르자의 영입을 위해 시카고 컵스와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가르자는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올시즌 9경기에만 출전했다. 그러나 일단 마운드에 올랐을 때는 9경기 동안 4승 1패, 방어율 3.45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레드삭스는 최근 2주 정도 클래이 벅홀츠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벅홀츠가 복귀하면 선발 투수가 더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가르자를 영입하여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할 가능성도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