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T, SAT및 AMC(American Math Contest) 문제 유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 1 |
보스톤코리아 2013-03-04, 17:03:40 |
최근 몇 년간 SAT와 AMC 문제유출에 관한 내용을 많이 접하고 있었다. 문제유출 방법이 전문화되어 있고, 비밀리에 많은 조직을 보유 하고 있기 때문에 검찰 수사로 몇 명을 구속한다고 해결 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된다. 가장 창피한 점은 불법을 자행하는 학원이나 어학원, 불법인줄 알고 등록한 학부모, 그리고 그런 학원에 동참한 학생들이 과연 한국의 진정 상류층이라 말 할 수 있을까? 미국 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적어도 재정적인 측면에서 큰 어려움이 없는 계층이고 나름 대한민국에서 여러 분야에서 성공한 자식들이 유학할 수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성실히 정상적인 방법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열심히 가르치는 학원, 그리고 정도를 가르치는 학부모들이 동시에 비난 받아야 한다는 점이 안타깝다.
이런 문제들이 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일까? 한국 사회에 만연된 엘리트주의와 미국 중, 고, 대학입학 사정을 정확히 모르는 학부모, 컨설턴트, 학원 관련자들 때문일 것이다. 많은 부모들의 바램은 자신의 자식들이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랄 것이다. 그러나 불법을 원하거나 자행한다면 기관으로부터 혜택을 받아가면서 행복을 추구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된다. 한국에서의 유명강사의 개념은 성실히 열정적으로 지도하는 선생들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실전문제를 보유하고 있고 동일한 문제를 학생들에 직접 제공해줘 고득점을 얻게 하는 선생들이 유명강사이다. 시험지 유출 방법도 시차이용, 아르바이트생 고용 문제 암기, 동남아 지역에서 시험응시 후 답안 제공, 계산기, 지우개, 스마트폰을 이용한 문제 유출, 대리 시험, 자국과 타국 브로커를 통한 실전문제 유출 등 너무도 대범하고 조직화되어 있기 때문에 검찰수사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 할 것이고 이런 문제들은 또다시 반복될 거라 생각된다. 이럴수록 대한민국에 대한 교육적 불신은 미국에서 더욱 커지고 진실, 열정, 그리고 진정한 미국 유학생들이 동시에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표준 시험이 중, 고, 대학 입학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 요소인지 살펴 보기로 하자. (SSAT 시험) 미국 명문 사립 중고등학교 입학 시험을 위해 SSAT와 TOEFL 점수가 필요하다. SSAT 시험은 시험점수가 일년만 유효하기 때문에 매년 9월에서 2월까지 점수가 그 해 지원하는 학교에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험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것은 사실이다. 미국 내에서 볼 수 있는 SSAT 시험은 10, 11, 12, 1, 2, 3, 4, 6월에 볼 수 있고 한국에서는 11, 12, 1, 3, 4월에 볼 수 있다. 그리고 1년에 한번 즉 8월 1일부터 7월 31일 까지 1회 정도는 공인된 컨설팅 회사에서 응시할 수 있다. 이를 Flex test 라고 한다. 그러나 한국은 공인된 기관 모두가 라이센스가 취소 되었다. 물론 불법이 자행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에서는 Flex Test를 볼 수가 없다. 미국 모든 표준 시험문제가 문제 은행식으로 많은 실전문제를 확보한다는 것은 학생들이 고득점을 얻는 지름길로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사설 업체들이 앞다퉈 실전문제 확보에 혈안이 되어 있다. SSAT 역시 여러 경로를 통해 문제가 유출 되고 유출된 문제를 많이 확보한 업체는 많은 학생들이 등록하고 있으며 심지어 점수가 급하게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고액 과외를 통해 손쉽게 고득점을 얻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선생이 우수해서 점수를 얻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속칭 유명 SSAT강사는 많은 실전문제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에서 대부분의 표준시험은 시험지마다 시리얼 번호가 있어 시험 후 모든 시험문제들이 회수된다. 그러나 항상 100%가 회수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사실 SSAT를 착실히 준비하면 SAT 에서 리딩 점수는 상당히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물론 특별한 경우도 있겠지만 SSAT 고득점과 SAT 리딩 점수가 반비례하는 것은 무언가 편법이 작용 했을 것이라 추측된다. 지금도 많은 SSAT 학원들이 불법으로 유통된 실전 문제로 학부모와 학생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물론 학부모들이 공공연하게 실전문제 확보 여부로 학원 등록을 결정하기 때문에 한국 정부와 미국 표준시험 기관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예를 들면 관련기관, 선생, 그리고 학생들에게 시험 취소와 지원한 또는 지원할 학교에 불법적인 요소 공개, 학원은 자격정지, 선생은 영구적인 퇴출, 학부모는 실명 공개 등의 특단의 조치 없이는 항상 일어 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참고로 지난 5년 동안 미국 명문 고등학교 입학 허가된 전체 학생들의 SSAT평균점수를 살펴보기로 하자. Phillips Andover (93%), Phillips Exeter (94%), St. Paul's(87%), Deerfield(86%), Milton(88%), Middlesex(86%), Hotchkiss (87%), Choate(86%), Lawrenceville(88%), Taft(82%), Groton(89%), Concord(80%)등으로 99%로 맞는다고 명문 고등학교 입학이 보장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지금 하버드 대학교 4년 학생의 경우 미국 명문 고등학교 진학 당시 SSAT 점수가 70% 였고, 고등학교 진학 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미국 최고 대학에 입학한 경우도 경험했다. 미국 사립학교들은 SSAT점수로 학생들의 잠재력을 평가 하지 않는다. 단지 입학의 한 요소로 생각하기 때문에 입학결정에 절대적인 요소는 결코 아니다. 그러나 많은 한국 컨설팅업체, 학생, 학부모들은 SSAT점수가 적어도 95%이상이 되어야 명문 고등학교 진학에 유리하다고 생각들을 많이 한다. 그러나 이것은 정말 잘못된 컨설팅이란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많은 실전 문제 확보는 불법이 자행된 기관이고 이런 업체 선정은 결국 장기적으로 SAT 저 득점의 요인이 되어 또다시 불법이 자행된 업체나 선생들을 찾게 될 것이다. 교육은 진실, 도덕성, 희망, 동기부여, 리더십 등을 지도해야 하는데, 최근 미국유학 시장은 너무 쉽게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학부모님들과 이것을 이용하는 업체들로 인해 "유학"이란 단어가 창피하고 수치스럽게 느껴 진다. 필자가 그 동안 게재한, 그리고 앞으로 게재할 모든 칼럼들은 보스톤 교육원의 소유물들로써, 보스톤 교육원의 허가 없이 무단 변조, 복사, 양도, 배포, 전시, 판매, 출판, 그리고 인터넷 블로그 및 각 종 정보 서비스 활동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며, 이를 위배할 시에는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Tel:339-234-5255 / 5256 / 5257 Fax:339-234-5258 Email: [email protected] Web: bostonedu.org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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