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 학생 또 자전거 충돌 사망
보스톤코리아  2012-12-07, 00:29:44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자전거를 타던 BU 학생이 차에 부딪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도 자전거 이용자도 양보하는 운전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자전거를 타던 BU 학생이 차에 부딪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도 자전거 이용자도 양보하는 운전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23세의 BU 대학원생이 6일 오전 8시 36분시경 올스톤 커먼웰스 애비뉴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트럭에 부딪쳐 사망했다. 올해로 보스톤 내에서 5번째 자전거 사망 사고다.

이번 사고는 자전거 주행선이 있는 커먼웰스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피해자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리고 있었으며 커다란 트럭이 커먼웰스 애비뉴에서 작은 길인 세인트폴 스트리트로 우회전 하고 있던 중에 충돌했다. 큰 회전 반경이 필요한 트럭은 보통 가장 좌측차선에서 큰 회전을 통해 회전하는데 이 와중에 자전거와 부딪친 것으로 보인다.

사고를 당한 대학원생은 커뮤니케이션 대학에서 포토 저널리즘을 전공하는 크리스토퍼 웨이글 군으로 밝혀졌다.

커먼웰스 애비뉴와 세인트 폴 스트리트 모서리에 있는 CVS에서 일하는 스탠리 브라운은 트럭이 좌회전할 때 자전거는 아주 빠른 속도로 달려 충돌했으며 웨이글 군은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말했다.

브라운에 따르면 트럭 운전사는 밖으로 나와 조수석 쪽으로 가서 부딪친 학생의 상태를 본 후 다시 차안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경찰과 검찰은 당시 상황을 재검토 하며 사고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트럭 운전사에 대해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최근들어 자전거 사고가 빈번해지자 보스톤 시의회는 이 문제를 두고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보스톤 시장실 대변인도 자전거 사고에 대해 재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보스톤 구급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들어 구급차가 출동한 자전거 사고는 총 579건이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548건에 비해 약 5%가량 늘었다. 그러나 올해들어서는 치명적인 사망사고가 급증했다.

불과 지난 달만해도 하버드 애비뉴 사거리에서 BU 대학생 청웨이 양 군이 버스와 부딪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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