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60분' 대표앵커 마이크 월리스 사망 |
보스톤코리아 2012-04-16, 14:21:58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인턴기자 = CBS 시사프로그램인 '60분'(60 Minutes)의 도전적인 인터뷰 진행자로 명성을 날린 마이크 월리스(Mike Wallace)가 7일 사망했다. 향년 93세로 월리스가코네티컷주뉴케이넌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월리스는 지난 1968년부터 시사 프로그램 '60분(60 Minutes)' 등을 진행하면서 집요하고도 도발적인 인터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존 F 케네디 이후 거의 모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덩샤오핑 중국 전 최고지도자 등 40년간 800여건의 심층 인터뷰를 방송했고, 에미상을 21차례나 수상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였던 호메이니와의 인터뷰에서는 "당신은 미쳤느냐(crazy)"고 묻는가 하면 푸틴과 만났을 때는 "(당신의 정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다" 라는 말을 해 인터뷰가 중단될 뻔한 위기도 있었다. CBS방송 회장은 "마이크가 없었다면 '60분'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오는 15일 월리스를 추모하는 특별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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