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111 : 김원태 건축 & 시공
보스톤코리아  2011-09-26, 14:07:2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베를린의 주상복합 마크 그라펜 파크(Markgrafenpark)를 비롯해 다이스케 마쓰자카 투수가 사는 고급 콘도미니엄 단지인 롱이어 매노(Longyear Manor, 브루클라인), 내틱 디자인 센터(Natick Design Center, 내틱)를 건축한 수석 건축사 출신 김원태 건축사가 나섰다.

지역 한인들을 위해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쏟겠다는 것. 전문적인 분야는 주상복합 건물이지만, 주택, 상가의 건축에서부터 개축, 증축, 보수까지 전문가적 솜씨로 맡는다.

독일의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Frankfurt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도미, 13년 간 보스톤 지역의 건축 디자인 및 설계, 시공을 맡아 왔던 그는 화려한 배경을 뒤로하고 한인 사회에 발을 딛고 있다. 한국인의 뿌리를 찾고 싶다는 것. 같은 민족을 위해 일하고 싶단다.

“고객의 예산에 맞춰 디자인과 실용성을 고루 갖춘 건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점을 강조한다.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시공 파트너(르만 Leaman)와 함께 일하는 그. 현장 서비스 역시 자신만만하다. “르만 씨가 시공하는 부분적이거나 작은 규모의 개조 공사에도 명예를 걸고 책임과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축에 관한 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고객의 대부분이 건축사와 시공자를 함께 고용하지 않기 때문에 최선의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그는 “고객이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전문가적 안목으로 채워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김 건축가는 어려서부터 예술(art)에 관심이 많았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만들기를 즐겼다. 이러한 꼼꼼함과 정확함을 추구하는 성격이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어우러지면서 자연스럽게 건축을 선택하게 됐다는 그다.

10살 때 부모님을 따라 독일로 이민,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일종의 건축회사 인턴십인 Licensed building drafter로 3 년간 견습을 마쳤고, 좀더 깊이 있는 경지에 이르고자 대학에 진학, 건축학을 공부했다.

서울과 프랑크푸르트, 보스톤을 돌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교육 받은 그는 “각 나라의 장점과 필요한 부분을 잘 접목시켜 우수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

OT Kim 617.620.8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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