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110 : 마리아 옷수선집 Maria's Tailoring |
보스톤코리아 2011-09-19, 15:04:53 |
카운터 위에 놓여져 있는 바늘꽃이와 한쪽 벽면을 온통 장식하고 있는 형형색색의 실 패들을 보면 어린 시절 무언가를 늘 손수 꿰매 주었던 어머니가 떠오를 법하다. 어른 서너 사람이 들어서면 가득 찰 것 같은 아담한 실내. 벽 쪽으로 빼곡하게 옷이 걸린 옷걸이가 서 있고, 그 앞쪽으로 6대의 재봉틀이 놓여져 있다. 차분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고운 아주머니가 재봉틀에 엎드려 고개 한번 들지 않고 바느질을 한다. 한 손으로 옷감을 누르고, 다른 한 손으로는 이리저리 옷감을 조절하며 재봉틀을 박는 모습에서 이 수선집의 역사가 30년이라는 사실을 새삼 떠올리게 된다. 두 개의 피팅룸이 구비 되어 있어 고객이 옷을 입은 상태에서 원하는 대로 핀으로 고정,수선에 들어가기 때문에 고객에게 불만 제기를 받아본 적은 없다. 대부분 단골 위주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웨스톤, 린, 내틱 등의 지역으로부터 오는 고객도 있을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일반적인 바지 기장은 10분~20분 사이에 완성되며, 가격은 10불 대에서 해결된다. 품을 줄일 경우에는 30분 정도 소요되며 가격은 10불~20불 선이다. 그외 속옷에서부터 가죽 자켓, 드레스 등도 맡아 수선하고 있다. 복잡한 수선은 1주일 정도 기간이 소요된다는 것이 곽 사장의 말이다. 이 집이 오픈하면서부터 3년째 단골인 곽유진 씨는 “직접 입은 상태에서 꼼꼼히 체크해 수선해 주기 때문에 정말 만족한다”며 “워낙 솜씨가 좋은데다 가격 또한 저렴하다”고 적극 추천했다. 318 Harvard st. Brookline, MA 02446 617.372.6066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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