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스, 트럼프 북 비핵화 입장 후퇴했다
보스톤코리아  2019-01-31, 19:51:03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연일 비핵화 낙관론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후퇴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언급한 내용과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 그의 연설 내용을 비교하면 그 차이가 확연하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는 역대 '최고(best)'"라며 2월 말 예정된 2차 북미회담을 앞두고 재차 낙관론을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더는 (핵)실험은 없다. 유해와 인질들이 (미국에) 돌아왔다"며 지금이 '비핵화의 적절한 기회'(Decent chance of Denuclearization)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 인터넷매체 복스(VOX)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내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비핵화의 적절한 기회'란 모호한 표현이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 위협은 더는 없다"고 확신한 내용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적절한 기회'란 정치권 사람들이 흔히 목표를 움직일 때 사용하는 말"이라며 '북한 완전한 비핵화'를 외쳐 온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가 뒤로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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