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워싱턴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 낮다, 이유는?
미 협상팀 내에서도 이견, 라이트하이저와 므누신 입장차 커
보스톤코리아  2019-01-31, 19:49:1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달 1일 미국과 중국이 90일 동안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장관급 무역협상을 하고 있다. 최고위급 회담이다.

미국에서 무역 분야의 ‘짜르’로 불리고 있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핵심 경제 참모인 류허 중국 부총리가 양국을 대표해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워싱턴에서 머리를 맞댄다.  
이에 따라 이번 회담에서 무역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그러나 미중이 협상에 일부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장관급 회담에서 무역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낮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미중 양국이 아직도 핵심쟁점에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블룸버그는 특히 미국 협상단 내에서도 의견 통일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협상 타결을 바라고 있지만 강경파인 라이트하이저 미국 USTR 대표는 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 3월 1일까지 아직도 마감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협상에 간여하고 있는 미국의 공무원들은 매우 당황해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협상타결을 서두르는 므누신 장관과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라이트하이저 대표 사이에서 갈피를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대통령까지 있다.

이에 따라 무역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대부분 인사들이 이번 주에 괄목할 만한 진전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미중 무역협상의 마감시한이 3월 1일이기 때문에 그 전에 한두차례 추가 협상이 있을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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