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가장 우려하는 건 통일 한국의 핵보유 |
보스톤코리아 2019-01-31, 19:48:20 |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이 향후 남북한과의 관계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은 향후 '통일 한국'이 북한의 핵무기를 그대로 넘겨받는 상황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미치시타 나루시게(道下德成) 일본 정책연구대학원대학(GRIPS) 교수는 28일(현지시간) 보도된 외교안보전문지 포린폴리시(FP)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관점에서 지금 한국은 어떤 형태로든 통일이 이뤄지더라도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치시타 교수는 특히 "지금 한국이 그런 약속을 하지 않는다면 통일이 가까워졌을 땐 더 힘들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일본은 이 지역의 주요국 가운데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가 될 수 있다. 그러면 일본도 핵무기를 보유하기 위해 많은 돈과 자원을 낭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FP는 전문가들을 인용, "한반도의 긴장 완화가 일본 입장에선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남북한 간의 관계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반면, 일본과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ys4174@news1.kr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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